견진성사 준비 및 강론 자료

 






   5部 : 견진 예식서




                1. 예식서 차례


                2. 미사 중의 견진 예식 순서


                3. 서울 교구 공문


                4. 견진성사 강론(김수환 추기경)


                5. 견진성사 예식 해설




1. 예식서 차례




    일러두기:


        1. 견진성사의 품위(1-2_


        2. 견진성사 집전의 직무와 봉사(3-8)


        3.성사 집전(9-15)


        4. 견진 예식 중에 변경 가능한 적응(16-18)


        5. 준비물(19)






제1장 : 미사 중의 견진성사 예식




        1. 말씀의 전례(20-21)


        2. 훈시(복음 후에 강론+훈시··············23)


        3. 성세 서원 갱신(질의 응답··············23)


        4. 안수 기도(24-25)


        5. 크리스마 성유를 바름(26-27)/ 공동집전(28-29)


        6. 보편지향기도(30)


        7. 성찬의 전례 계속(31-33 참고)


          ○ 예절용 “견진성사 예식 경문”·······얇은 미사경본 195 페이지 이하




2. 미사 중의 견진 예식 순서


        1. 입당


        2. 말씀의 전례


        3. 복음 후의 강론(예식서 21항)


        4. 훈시(22)


        5. 성세 서원 갱신(24)


        6. 안수+기도(25)


        7. 크리스마 성유를 바름(26-28)


        8. 손을 닦음(29)


        9. 보편지향 기도(30): 신경은 생략


        10. 성찬의 전례 계속


        11. 견진자와 부모, 대부모 등 양형 영성체(32)


        12. 미사끝 강복과 백성을 위한 기도


        13. 권고의 기도(24)








1. 김수환 추기경 강론




    강론 1 : 화곡동 본당 견진미사 강론 (김수환 추기경)


1987.11.8




1. 오늘 이 본당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주일미사를 봉헌하고 많은 분들에게 견진성사를 주게 되어 기쁩니다.


  화곡 본동 본당은 주임이신 양홍 신부님의 희생적인 봉사와 사목을 통하여 신자들의 신앙생활이 깊어지고, 특히 “성체와 교회”의 해인 올해, 성체성사의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 나누며 삶으로써, 믿음과 사랑 속에 일치된 공동체를 이룩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2. 오늘 300여명의 신자들이 견진을 받으시게 되는 것도 이런 신앙의 분위기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참으로 뜻깊고, 경하할 일입니다. 때문에 주님께 이렇게 큰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3. 견진성사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대로, 여러분처럼 영세를 이미 받으신 분들이 성령의 은혜를 입어 신앙생활을 더 깊이 잘하고, 또 말과 행실로 이를 행하고 전하는 사람되기 위하여 받는 성사입니다.




4. 신앙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동시에 인생을 참으로 값지게 잘 산다는 뜻입니다. 한 평생을 뜻깊게 살고, 뜻깊게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큰 행복이겠습니까?




5. 때마침 오늘 주일 성경 말씀들은 이런 면에서 대단히 좋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복음의 열 명의 처녀의 비유는, 우리가 어느 때 맞이할 지 모르는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하여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항상 잘 준비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음 제2독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에게 있어서는 죽음은 결코 그것으로 끝나는 허무한 무엇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를 부활과 영생에로 인도해 주는 참으로 의미있고, 값진 것임을 깨닫게 하여 줍니다.


   그리하여 이같은 삶의 진리를 알고, 그 진리 속에 사는 참된 인생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 제 1 독서입니다.




6. 인생의 의미를 알고, 값지게 살다가 값지게 죽는 지혜,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이런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까? 세상의 지식입니까? 혹은 금전이나 권력입니까? 아닙니다. 돈이나 권력은 오히려 우리 마음의 눈을 어둡게 하고, 우리가 그런 지혜를 가지는데 방해가 되기 쉽습니다. 또한 인간의 지식에만 의지할 때에는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밝혀주고, 인생을 뜻깊게 죽을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지혜는 오직 우리가 만물의 근원, 모든 존재와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분이 우리의 길과 빛과 생명과 진리로 주신 그 외아들 그리스도를 알 때에 얻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그리스도 자신이 당신 성령으로 우리 마음을 밝혀 주시고, 인도하여 주실 때 우리는 그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리스도 자신을 아는 것이 바로 이 지혜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 인생의 의미, 목적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실 그리스도를 떠나서 다른 어디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의 의미, 목적, 구원, 생명, 모든 것임을 아셨기 때문에 필립비서 3장에서 “나에게 있어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존귀하다. 그밖에 다른 모든 것은 쓰레기로 여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영세를 받고, 오늘 견진을 받는 것은 우리 역시 성령의 은혜를 입어서, 참으로 이 지혜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곧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 되심을 깨닫고, 그 속에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그 때에 진정 우리 자신이 언제나 찾고 있는 마음의 평화, 위로, 빛, 삶의 의미, 그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고 살 때, 거기서 나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이신 당신을 가장 깊이, 가장 크게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이 하느님이 나를 어떤 처지에서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되면 그것이 가장 큰 지혜요, 또한 그것이 우리 마음을 가장 크게 위로하고, 밝혀주는 빛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또한 우리가 왜 다른 이를 사랑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강론 2 : 해방촌 본당 견진미사 강론(김수환 추기경)  1987.11.21


               제1독서: 이사 43,1-3/ 제2독서: 로마 8,26-27/복음: 루가 4,16-22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1. 오늘 해방촌 본당을 방문하고 여러분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면서 많은 분들이 견진성사의 큰 은혜를 받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진심으로 견진자 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해방촌 본당은 장강택 신부님이 신부로 부임한 이래, 힘과 정성을 다하여 사목함으로써 본당이 안팎으로 발전하고, 신앙생활이 깊어지고, 신앙과 현실의 유리가 아니라 조화를 이룸으로써, 또한 활기를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의 현장 속에서 삶으로써 구원의 기쁜 소식이 우리 이웃에게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200여명의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받으시게 된 것도, 본당 공동체의 이런 노력과 발전의 결실입니다. 하느님께 먼저 감사드리면서, 신부님과 아울러 수녀님들, 회장님들, 신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2. 견진성사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대로 여러분처럼 영세를 이미 받으신 분들이 영세 때 받은 그 믿음, 그 신앙을 보다 깊이 살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말과 행실로 신앙을 증거하고 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받는 성사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이사야 예언서를 인용하시며, 주님의 성령을 받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눈먼 이들에게 시력을 주며,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을,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는 것을 당신의 사명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사명을, 각자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힘을 다하여 이   룩해가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견진성사를 받습니다.




3. 이렇게 볼 때, 견진성사는 영세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나게 하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곧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을 사는 사람되게 합니다.


  우리가 견진성사에서 받는 성령의 은혜 속에 충실히 살 때에, 성령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그리스도를 닮은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 주십니다.




4.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은 바로 이것을 목표로 삼아서 우리를 당신의 모습을 따라서 존엄한 인간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 인간이 이 하느님을 거스르고, 많은 죄를 지었고, 짓고 있는데도 하느님은 이런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꾸준히 돌보십니다. 복음의 탕자의 비유가 이를 잘 설명합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얼인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어 그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자녀로 다시나게 하십니다. 그 성령은 오늘 제 2 독서의 말씀대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5. 우리는 영세와 견진을 받은 다음에도 그 은혜를 잊어 버립니다. 하느님도 잊고, 성령도 잊습니다. 겨우 주일날 성당에 다니는 정도, 때로는 그것도 하지 않고 살기 쉽습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하느님이 아니고, 세상의 금전, 영예 이런 것이기 쉽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얼마나 헛된 것입니까?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큰 기업가 한 분이 작고 하셨습니다.


  그런데서 우리는 세상이란 얼마나 덧없는 것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거듭거듭 거기에 빠져 삽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이런 우리를 한번도 잊거나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 제 1 독서의 말씀,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꺾지 않고, 심지가 하늘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버리지 않으실 만큼 자비로우신 분이 하느님이시요,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은 그런 우리를 오히려 더욱 불쌍히 보시고 구원하시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십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성령을 주시고, 그 성령은 어떻게 기도해야 좋을지 모르는 우리를 대신하여 말로써 다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이런 성령의 은혜를, 성령 칠은이라는 특별한 은혜를 견진성사를 통하여 받게 됩니다. 여러분 이 성령의 은혜 속에 사심으로써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되기를 빕니다. 성체성사의 예수님을 닮아서 자신을 남김없이 주는 사랑의 사람이 되시기를 빕니다.




강론 3 : 옥수동 본당 견진미사 강론 (김수환 추기경)


(연중 34주일A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  1987.11.22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1. 오늘은 전례상 연중 마지막 주일이요,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주이신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온 세상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세상 종말과 심판이 있을 것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대단히 뜻깊은 주일입니다.


  이런 날, 옥수동 본당의 여러분과 함께 이 미사를 봉헌하고, 또한 많은 분들이 미사 중에 견진 성사의 은혜를 받게 되어 감사스럽고 기쁩니다.




2. 옥수동 본당은 그동안 본당 주임이신 현 신부님의 희생적 사목과 수녀님들과 회장님들, 신자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봉사로써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특히 “성체와 교회”의 해인 올해의 사목지침에 따라서 성체성사에서 드러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삶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 많이 힘쓰셨습니다.


  오늘 90명이 되는 신자분들이 견진성사를 받으시게 되는 것도 이같은 발전이 가져온 결실이라고 봅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아울러 신부님과 수녀님들, 회장님들과 교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3. 견진성사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대로, 영세를 이미 받으신 이들이 성령의 은혜를 입어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서 말과 행실, 삶 전체를 통하여 믿음을 증거하는 사람되고, 또한 그렇게 꾸준히 신앙 속에 그리스도를 따르고 삶으로써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되기 위하여 받는 성사입니다.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오늘 제 2 독서 고린도 전서와 복음 말씀에서 잘 나타나듯이,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같이 빛나는 존재로 영원히 사는 것을 뜻합니다.




4. 그리스도를 닮고 그리스도와 같이 영원히 사는 것, 이것은 물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은혜를 영세성사에서 받았고, 또 오늘 견진성사로써 더욱 확고히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은혜를 잃지 않도록 이 은혜를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곧 오늘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는 그 사랑을 사는 것입니다. 특히 가난하고, 굶주리고, 헐벗은 이. 병든 이, 버림받은 이 등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보잘 것 없고, 소외당한 이들을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사람 하나를 사랑한 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고, 반대로 사랑하지 않고 외면하거나 배척한 것은 당신을 외면하고 배척한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5. 그 때문에 이 사랑의 실천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느냐, 없느냐? 예수님과 같이 영원히 사는 사람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대적이요, 결정적인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사랑이 없으면,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울리는 징과 같이 소용이 없고, 사랑이 없으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온갖 신비를 환히 아는 지식도, 산을 옮기는 믿음까지도 소용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부부간에 사랑이 없으면 그 부부는 서로 갈라집니다.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원수 됩니다. 부모자식간, 형제간에도 같습니다. 본당 공동체에도 사랑이 없으면 모든 활동은 무의미하고 활기를 잃습니다.




  사랑은 실로 생명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은 죽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하느님이 안계십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은 무의미하고, 헛되고 남는 것은 죽음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신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그리스도와 같이 사랑의 실현자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우리가 견진성사를 받는 것은 결국 이 사랑을 참으로 살 줄 아는 사람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의 주이신 예수님을 본받아서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우리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자기를 이기고 죽일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같이 자신을 낮추고, 비울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가능합니다.
























강론 4: 동작동 본당 견진미사 강론 (김수환 추기경)


1987.11.26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1. 동작동 본당이 설립된 후 처음으로 방문하고, 여러분과 이 미사를 봉헌하면서 또한 300여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에게 견진성사를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catholicdata202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