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죽음으로부터 생겨난다


    생명은 죽음으로부터 생겨난다
    나는 내가 하느님의 위격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분에게 여러가지를 여쭈어 봅니다. 아들이 자기 아버지와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빵을 달라고 했을 때 당신은 나의 일자리를 걷어 가셨습니다. 내가 생선을 달라고 했을 때는 병이라는 뱀을 주셨습니다. 달걀을 달라고 했을 때는 죽음이라는 전갈을 주셨습니다. 어째서 예수님께서 내 오솔길로 오셨습니까? 어째서? 돌이었던 그것이 빵이었다는 사실을, 즉 빵이 없는 것이 빵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그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게 뱀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무것도 더 이상 내게 고통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게 주신 그 가르침으로 나는 평온을 얻을 수 있었고, 인격체로서 본연의 관상에 들어가 내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가르침이 내가 깨달아야 했던 하느님의 계시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계시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현실을 아시지만 그것을 바꾸어 달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뒤를 이어 많은 어린이들이 죽을 것입니다. 죽음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분은 아버지께 현실을 바꾸어 달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요나의 기적을 보면 그는 하느님의 드넓은 뜻에 자신을 내던져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런 그를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죽음의 심연에서 건져내어 살아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예언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은 죽음으로부터 생겨난다." 그렇습니다. 생명은 죽음으로부터 생겨납니다. 나는 현실을 바꿀 수 없습니다. 나를 해방시키기 위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는 내게 돌로 생각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날 그것이 맛 좋은 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Hear my prayer-O for the wings of Dove- Mendelssohn-Anthon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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