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물리십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의 기적을 보여주시면 많은 이들이 믿을 수 있을 텐데. 예수님께서는 기적의 영향을 될 수 있는 한 적게 하시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예수님이었다면, “다들 보슈. 이 아이 죽었는디 내가 살릴테니께. 잘 들 보시고 확실히 믿고 세례받고, 회개하고….그러는거유. 알았쥬?”
예수님께서는 아이가 잠들어 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별 것 아니라고. 그리고 더 나아가 하느님 앞에서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은 한탄 가벼운 잠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라자로를 부활시키실 때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친구 라자로가 잠들어 있으니 이제 내가 가서 깨워야겠다”(요한11,11)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니 어리석은 웃음을 터뜨리며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냥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그녀는 즉시 일어납니다. 생명을 주시는 분도 하느님이시고 생명을 거두시는 분도 하느님이시니 그분 앞에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려운 것은 우리가 어려운 것이니 나의 어려움을 하느님께 맞추려고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 있어서 죽음이란 영혼의 영원한 죽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곧 육체의 죽음은 오직 부활을 기다리는 잠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