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온 세상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시오.” 세상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예수님께로 향하는 사람들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선교사들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 주교님께서 저를 보고 선교사로 저 멀리 떠나라 한다면 저는 주교님께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살려주세요….”
선교사들은 자신의 고향을 떠나 먼 타향에서 예수님을 전하면서 모든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숨까지도 바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 그분은 스페인 사람이셨지만 인도 는 물론이요 일본에까지 선교활동을 하신 분이십니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는 없습니다. 먼 타향이 아니라 바로 옆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바라보면 부끄럽기만 합니다.
대림 시기에 이 말씀을 듣는 이유는 얼마나 믿고 있는지, 믿고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지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