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비싼 카메라를 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카메라가 걱정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외출을 해도, 잠을 자도, 밥을 먹을 때도…, 카메라가 그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카메라를 위해서 있었던 것입니다. 누가 카메라를 빌려 달라면 절대로 빌려 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를 찍어 주지도 않고, 그저 가지고 있는 것 그 자체로만 즐겼습니다. 어느 날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그것을 남을 주어 버립니다….그날 이후로 그는 평온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정말 중요한 것처럼 생각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나 자신을 소홀히 하면 그렇게 바뀌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