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어제 저녁에 친구가 떠났습니다.
함께 한 나흘간,
사랑이란 함께하거나, 함께하지 않거나 문제가 아님을 보았습니다.
당신과 함께이고 싶어 아파하는 마음도 사랑이고
함께하지는 못해도 사랑인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사랑은 서로가 아파하며 완성되어 가지요?
바람에 흔들리며 불안해 하는 마음은 당신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지요?
당신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신데 안나가 못나 아파 하였습니다.
당신은 그 자리에 그대로 미소를 가득담은 잔잔한 모습으로
오늘도 안나를 기다리고 계시지요?
주님!
사랑은 믿음임을 알게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