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나가 소경이었다면 어찌 했을까요.
안나가 소경이었다면 안나 때문에 당신이 곤혹을 당하시겠지요?
찡찡거리고, 울고, 떼쓰고
하겠지요?
주님
어려움을 당하시는 이는,
사랑과 인내와 겸손이 출중한 분들이라
어려움을 겪지 못하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
고통을 희생하고 계시도록 마련하신 당신의 사랑이지요.
안나 대신,
미운 안나 대신 아픔을 바치는 그들의 눈물이
안나를 구원하지요?
아!
그들도, 안나도 이런 걸 알았더라면
당신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을 텐데,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