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오늘 델리아자매님의 글을 읽고 32년전에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생각이
많이 나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전에 할머니께서 수녀님을 모시고와서 대세를
드리러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대세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때는 제가 어려서 잘 몰랐었는데 지금같았다면 아버지께 애원해서라도
대세를 드렸을 것입니다
명절때마다 마음은 간절하지만 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연미사한번 드리지
못하고 있는 불효자식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지금 저의 새어머니께서 예비자교리를 받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당신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계시기에 작년부터
교리를 받으셔도 기도문 하나 외우지 못하고 있는
새어머니를 도와 주십시요
저의 끈질긴 권유와 반강제와 협박(제가 보통 이정도입니다)
으로 교리를 받고 계시는 새어머니께서 당신의사랑을
느낄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태어날수있도록 이끌어주십시요
대세도 받지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와 새어머니를 위해 미사를
봉헌할수 있는 은총을 저에게 베풀어 주십시요
저에게 많은 상처를 주셨던 새어머니께 마지막으로 제가
해드릴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자녀가 되시는
것이기에 ….
많이 미워했던 새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은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해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에 20여년동안 성당에 나가시도록
당신께 기도했던 저를 당신께서는 알고 계시겠지요?
사랑이신 하느님
저의 새어머니께서 무사히 영세를 하실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친정아버지께서도 대세라도 받고 당신 을 뵐수 있는 영광을
베풀어주십시요
당신만 믿겠습니다
저의 소망은 명절때마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당신의 자녀가 되지
못하고 떠나셨기에 친정어머니를 위해 연미사한번 드리지 못하는
그런 아픔을 또다시 겪지않게 해주십시요
사랑이신 당신께서는 저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제 모든 걱정과 근심 모두 당신께 맡겨드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자야겠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믿으며…..
아멘
푸른하늘: 저도 함께 기도드립니다.새어머니를 위해 20년동안의 기도…아~~ 굉장하시군요…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존경스럽구요…주님께서 우리게 원하시는 사랑에 모습은… 거창한 곳도 아닌 바로 옆사람을 생각하는 헬레나님의 이런 모습일겝니다.[05/23-05:52]
루실라: 자매님 너무 대단하십니다…저도 새어머님께서 주님의 자녀로 새로날 수 있기를 기도드릴께요..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영세를 받지 않으셨더라도 연미사는 드릴 수 있지 않나요? [05/23-07:14]
델리아: 아마도 곧 주님의 응답이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20년을 기다리셨으니 이제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헬레나님의 깊은 사랑을 주님께서 어여삐 보실 겁니다… [05/23-14: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