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런데 만일 내가 오늘 저녁에 죽게 된다면 가장 아쉬운 것이 무엇이 될까요?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가장 하고 싶겠습니까?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아끼고 또 아꼈습니다. 물론 성당에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당에 다니면 교무금도 내야하고 주일 헌금도 내야 하니 아까워서 나올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만 하면서 살다가 어느 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후회하면서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기 환자들의 특징은 “내가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좋을 일을 하고, 남에게 베풀면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음을 앞두기 전에게는 그런 생각을 못하고 일만 보고, 물질만 보고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오늘 이 시간이 당신의 마지막이라면 당신은 어떤 후회를 하면서 죽음을 맞이할 것 같습니까?”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시메온과 안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삶의 방향을 설정해 보았으면 합니다.
주님을 향해 온 삶을 봉헌했던 그들은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약속해주신 메시아를 두 눈으로 보게 됩니다.
시메온과 안나가 어떻게 살아왔던가를 생각해보고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축복을 생각한다면 나 또한 그리 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통 남들이 잘 된 것을 보면 나도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옛 이야기를 보면 그런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놀부가 흥부를 따라서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 것처럼
욕심장이 혹부리 영감도 자신의 혹도 떼고 돈도 벌려고 그렇게 도깨비를 찾아간 것처럼
…
우리도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들을 본받으려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