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제2주일 강론

 

나해 연중제2주일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연중 제 2주일입니다. 오늘 제1독서의 사무엘 상권의 말씀은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입니다. 처음에 사무엘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것이 엘리의 부르심인줄 알고 엘리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느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엘리를 통해서 알게 되고 다시 한번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을 때 사무엘은 “주님, 말씀하십시오. 종이 듣고 있습니다.”하고 대답하게 됩니다. 오늘 제2독서의 고린토 1서의 말씀에서는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니 우리의 행동을 조심해야 함을 경고하시면서,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우리의 몸을 사셨으니, 우리는 나의 몸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하느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삶에 대해서 묵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1독서에서 사무엘이 부르심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 모두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언제나 부르신 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사무엘이 “주님, 말씀하십시오.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우리 또한 그렇게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할 때 오늘 2독서의 경고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비수가 되어 다가올 것입니다. 즉 우리의 몸이 죄를 지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라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느님을 섬기는 데 써야 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섬기는 데 쓰기 보다 나의 만족을 위해서 몸을 움직일 때 결국 죄의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한몸 편하자고 행동한다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쾌락에 이끌려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일 내가 나의 몸에 이끌려서 생활하고 있다면 어떻게 다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느님의 것으로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나의 몸을 사셨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당신을 위해서 내가 뭔가를 하기를 바라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그분께서는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혹시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못알아듣고 엘리에게로 달려갔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하느님의 부르심을 못 알아듣고 다른 곳에서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런 우리에게 오늘 예수님께서 “와서 보시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와서 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와서 보시오”    “주님, 말씀하십시오. 종이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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