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아베...
    나는 그녀와의 생명력 넘치는 만남을 이루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내가 예(禮)를 바쳐야 하는 그런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녀는 내 마음의 자매셨고, 내 여행 길의 동반자셨고, 내 신앙의 스승이셨습니다. 바로 신앙의.... 그렇습니다. 바로 신앙의... 그리고 말씀드립니다만,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내가 내 신앙의 행진을 온통 걸어서 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다행이도 나는 어둠 속에서도 떨지 않았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때도 걸음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비록 내가 십자가의 성 요한이 말한 그 '밤'을 체험했던 곳이 시막이었지만, 바로 그곳에서 지낸 수년간의 시간이 나를 도와 주었습니다. 지금 나는 무신론자들이라는 사람들(소수)과 믿기를 어려워하고 문제의 본질적 개념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다수) 모두를 형제로 느낍니다. 내가 죽게 될 때 -빨리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는 주님을 알았고 그분을 뵙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내 무덤을 찾아오고 여러분이 하느님 나라의 지체들간의 통교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내게 여러분이 이런저런 악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청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자신의 믿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청하십시오. 그것이 기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선물입니다. 자, 나는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즉 침묵을 지키시는 나자렛의 마리아님의 눈을 주시하고, 믿음에서 그토록 큰 용기를 지니셨던 그분에 대한 깊은 묵상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베 마리아.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슈베르트 - 아베마리아첼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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