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안에서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내 마음에 마치 하나의 탁월한 우화처럼 다가오셨습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던 모든 것이 그분에 대해 내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늘이 이야기해 주었고 땅이 이야기해 주었고 바다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마치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모든 것 안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과 같았습니다.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같았습니다.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내가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인물과 같았습니다. 나는 일찍이 내가 그분에게 감싸여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분은 '항상 현존하는 현존자'로서 내가 걸었던 숲 속에서 나뭇잎들을 통해 나를 지켜보셨고 내 머리 위에 살아 움직이듯 걸쳐 있던 구름을 통해 나를 지켜보셨습니다. 나는 특히 어려서부터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는 데 아무런 어려움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현존하지 않으시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나는 하느님 안에서 마치 공중의 새처럼 불 속의 장작처럼 어머니 품 안의 아기처럼 느꼈습니다. 맨 마지막 상징의 표상이 가장 강하고 가장 사실적이었으며 지금도 내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정, 나는 아기를 품어 안는 여인의 모태야말로 온 우주의 모티브요,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하는 자리이며, 하느님께서 나를 당신 자녀로 만드시는 행동방식에 대한 표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분 안에서 살고 숨쉬며 생성력을 지닌 그분의 현존을 누립니다. 비록 아직은 성서가 이야기 하는 대로 '얼굴을 맞대고'(1요한 3,2 참조) 그분의 거룩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때가 이르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이릅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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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하느님 안에서

  1. user#0 님의 말:

    “나는 그분 안에서 살고 숨쉬며 생성력을 지닌 그분의 현존을 누립니다. ”

    내가 살아 숨쉽니다.
    내가 그분 앞에 살아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생명의 물, 주님을 마시었더니
    시들었던 내 영혼이 생기를 되찾아 살아 움직입니다.
    생기있게 피어납니다.

    주님을 마시지 않았던들, 주님께서 채워주시지 않았던들
    나는 영혼의 갈증으로 결국 말라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살아 숨쉽니다.
    그분 앞에 살아있습니다.

    주님께서, 내 주 그리스도께서 내 모든 갈증을 채워주시기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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