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별을 만드는 것과 자녀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꽃을 만드는 것과 자녀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잠자리를 만든는 것과 자녀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처음에는 하나의 별의 조각처럼 만드셨고, 그 다음에는 한송이 꽃처럼 모양을 만들고 형태를 부여하셨으며 그 다음에는 양심을 불어 넣고 사랑을 심어 주셨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창조력 안에서 진화를 믿고, 하느님께서 내 육신을 만드시기 위해, 바위 덩어리에서 재료를 취하시고 내 신경 세포들을 접합시키기 위해 꽃들을 도안으로 삼으셨다는 생각을 즐겨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내 양심에 대한 생각에 이르렀을 때 그 모델을 당신 자신 안에서, 곧 당신의 삼위일체적 생명 안에서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친교, 자유, 영원한 생명 등, 당신 모상을 닮은 모습으로 만드셨습니다. 이 모든 내용이 아들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아들의 생명은 아버지(성부)의 생명 자체에 속하고 아들의 친교는 아버지와의 친교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볼 수 있는 우주와 볼 수 없는 하늘에는 많은 도안이 있지만 모든 것이 다 하느님 편에서 유일한 도안, 곧 나를 아들로 만드는 것의 표현입니다. 아들은 그분의 생명 자체를 지녔기에 영원하고, 그분의 자유 자체를 지녔기 때문에 행복하며, 그분의 친교성 자체를 지녔기에 사랑 자체이신 그분과 같습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12.Victimae Paschali - 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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