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는 세계 인구가
70억에 달할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먹여 살리겠습니까?
하느님의 곡물 창고와 놀라운 기슬은
두려움보다 거대하고 더 능력이 큽니다.
하느님께서 내 아버지시라면,
나는 "왜...왜...왜?"라고
신물이 나도록 반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는 현실적으로 신뢰를 가지고
"당신은 아십니다...
당신은 아십니다...
당신은 아십니다."라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내 아버지시라면,
나는 풍부한 결실을 거름과 씨앗의
질에만 돌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분 자신이 내게 하라고 하신
그 말 곧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를 반복하는 습관을 들이며,
계절에 따른 재해와 역사적 생성변화에
용기있고 평화로이 나를 내맡기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내 아버지시라면,
나는 일상적 사건들을 우연에 돌리지 않고
그분의 사랑의 지침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만일 하느님께서 내 아버지시라면,
나는 자연의 재해 앞에서
갑자기 회의론자가 되지 않음으로써
더 이상 사랑과 역경, 하느님의 존재와
내게 들이닥치는 고통과의 관계를
찾으려고 시도하지 않겠습니다.
땅이 요동치고 강이 범람할지라도
하느님은 하느님이시고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비록 추위가 내 손을 얼게 하고
내가 사는 동안 사고로 장애자가
되더라도 그분은 아버지십니다.
하느님이라는 존재 그리고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는 그분의 아들인
내게 그분이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악이라고
부르는 것을 선으로 바꿀 수 있는 분이고,
성서에서 말하듯이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견책하신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당신의 자녀로 여기고
하시는 것이니 찰 참아내십시오.
자기 아들을 견책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습니까?"(히브 12,7)-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당신 자녀들을 위해 좋은 것들로
이끌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