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옛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은 나름대로 옳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이 땅에
나타날 수 있었던 유일한 새로운 존재,
곧 새로운 것들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예수님을
아직 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옛 것이
서서히 반박되었습니다.
사랑의 문제에서도 새로워졌습니다.
사실, 옛적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옛법을 실현시킬 책임이 있는 인간에게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계명'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그 사랑은 더 이상 인간적 차원이
아니라 신적차원에 속하는 것으로서
그분은 그것을 당신의 완전한
영광 속에서 말씀하심으로써 우리를
어떤 드높은 완성으로 이끌고자 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내가 사랑한 것처럼 네 자신을
희생제물로 온전히 다 바치기까지 사랑하여라.
과거의 모든 것은 가까스로
정의의 수호 차원에서만 지탱되었습니다.
즉 하나는 나에게 하나는 너에게,
나에게 뺨 한 대면 너에게도 뺨 한 대,
내 이가 빠졌으면 네 이도 하나 빠져야 하고,
내 눈을 하나 뺐으면
네 눈도 하나 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분은 외치십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어 봅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어라.
그리고 너희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라.
누가 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 주고
누가 겉옷을 빼앗거든 속옷마저 내어 주어라.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빼앗는 사람에게는
되받으려고 하지 말라."(루가 6,27-30)
인류가 간디가 비폭력주의를 주창하기를
기다리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아마도 사람들과 같은 '동물들'에게는
너무 이른 이야기였나 봅니다.
예언자가 어떤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너무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