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정 화
    연옥 또는 우리가 부르고자 하는 대로 '광야'는 우리의 여정이 끝나는 곳이며 우리가 지상에서 자신의 미성숙, 사악함 또는 부주의 때문에 실현하지 못한 것이 실현되는 곳입니다. 거기서는 모든 시간이 자유재량에 맡겨질 것입니다. 사람은 이 지상에서 얼마간의 여정을 행한뒤 저 세상에서 그 발걸음을 조용히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리 앞에는 '무한'한 시공이 펼쳐질 것이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줄 불기둥도 충분할 것입니다. 밤이 거처가 될 것이며, 그 밤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달성한 바로 그 믿음, 희망, 사랑에 의해 유지될 것입니다. 나는 그 여정이 이미 진실되이 약속되어 가까이 와 있는 그 '약속의 땅'을 향해 계속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 여정은 서두름 없이 단계적으로 일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지상에서 홍해를 건너 거짓과 이기심으로부터 정화를 이루지 못했다면 우선갖가지 우상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예수님을 우리의 맏형님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모델이시고 우리의 '전부'이신 그런 분으로 인식하기를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즉 그분은 우리에게 사랑으로 죽기를 가르치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 지상에서 우리를 미워한 사람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면 저곳에서는 우리의 원수들을 구원하기 위해 죽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알고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Lacrimosa[연송(눈물의 날-주여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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