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가르치시는 현실


    우리를 가르치시는 현실
    당신이 묻혀 살고 있는 현실 곧 직업, 일, 인간관계, 모임, 산보, 시장보기, 읽어야 할 신문, 귀기울여할 자녀들 모두를 당신이 깊이 생각해야 할 또 당신을 떼어 놓을 수 없는 동일한 실체로 생각하십시오. 더 나아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고 당신을 이끄시기 위해 똑같이 사용하시는 도구로 여기십시오. 당신은 그 모든 것에서 탈피할 때만이 하느님을 더 쉽게 만날 수 있고, 당신의 마음을 바꿀 때만이 모든 사물을 달리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 속의 광야는 이런 조건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니 사물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십시오. 그 사물들을 새로운 정신으로 접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하십시오. 테야르 드 샤르댕은 순결한 마음으로 모든 사물을 끌어안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더 이상 꿈과 현실 사이에서 도피하거나 자신을 소외시키거나 폐쇄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또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서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또 기도하고 행동하는 데에 고민할 필요도, 마르타와 마리아 사이를 오가야 할 필요도, 끊임없이 혼돈상태에 머물 필요도, 분열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이 우리를 가르쳐 줍니다. 현실은 하느님께서 나를 향해 오시는 참된 수단입니다. 나는 하느님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생각 속에서 훨씬 더 생동감 있게 그분을 만납니다. 특히 내 의지가 힘겨운 시련을 맞고, 내가 자신의 보잘것 없음을 좀더 몀확히 깨닫는 고통스러운 시련이 있을 때 더 그러합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Bleibet hier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떼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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