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묻혀 살고 있는 현실
곧 직업, 일, 인간관계,
모임, 산보, 시장보기,
읽어야 할 신문,
귀기울여할 자녀들 모두를
당신이 깊이 생각해야 할
또 당신을 떼어 놓을 수 없는
동일한 실체로 생각하십시오.
더 나아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고
당신을 이끄시기 위해 똑같이
사용하시는 도구로 여기십시오.
당신은 그 모든 것에서
탈피할 때만이 하느님을
더 쉽게 만날 수 있고,
당신의 마음을 바꿀 때만이
모든 사물을 달리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 속의 광야는
이런 조건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니 사물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십시오.
그 사물들을 새로운 정신으로
접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하십시오.
테야르 드 샤르댕은 순결한 마음으로
모든 사물을 끌어안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더 이상 꿈과
현실 사이에서 도피하거나 자신을
소외시키거나 폐쇄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또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서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또 기도하고 행동하는 데에
고민할 필요도,
마르타와 마리아 사이를
오가야 할 필요도,
끊임없이 혼돈상태에
머물 필요도,
분열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이 우리를 가르쳐 줍니다.
현실은 하느님께서
나를 향해 오시는 참된 수단입니다.
나는 하느님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생각 속에서
훨씬 더 생동감 있게 그분을 만납니다.
특히 내 의지가 힘겨운 시련을 맞고,
내가 자신의 보잘것 없음을 좀더
몀확히 깨닫는 고통스러운
시련이 있을 때 더 그러합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Bleibet hier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떼제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