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제법 쌀쌀한 기온에 춥다고 벌써 어깨를 움츠립니다.

군대간 아들이 있는 곳의 영하의 기온을 생각하면 움츠렸던 어깨를 저도 모르게 폅니다.

사랑이란 이런 것인가 봅니다.

간접적으로 늘 함께 하면서 마음아파하고 그리워하면서

간접적인 사랑으로 기다림에 목을 빼고 있는 것인가 봅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이엔 그 어떤 화해도 있을 수가 없겠지요?

아버지께선 시대를 알고 늦기전에 화해하라 하십니다.

\”화해\” 솔직히 \”내가 뭘 잘못했다고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 라고

마음 한켠에선 말하고 있는 저가 보이는 듯 합니다.

아직 멀었나요?

화해할 만큼 미워할 사람이 누굴까를 생각해 봅니다.

공동체에서 없다면 거짓말이고 사실 있습니다.

밉고 저를 화나게 하였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의 말씀을 먹고 사는 제겐

화해할 만큼의 미움의 그림자가 없어진 것도 사실이랍니다.

아니 너무나 바쁜 오늘을 살아감에 타당치 않은 일로

저 자신을 멍들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부족한 사람이고 그에게 있어서 저도 그런 입장일꺼니까요.

아마도 제가 철이 들어가고 있나 봅니다. ㅎㅎ

사랑하는 것이 힘들다면 더더욱 미워하진 말아야겠지요.

아버지의 뜻을 행하지 못함인데 어찌 미움을 안고 사랑을 함께 안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이는 사랑과 미움은 공존한다고도 합니다.

사랑함에 미움이 따른다지만 사랑도 없이 미움이 자리잡으면

헤어나질 못함을 압니다.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에 거품을 물면서

정작 중요한 것엔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혹 제가 그런것은????

언제까지나 부모가 자식의 손을 잡아줄 수 없음을 압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세상을 헤쳐나가야 함을 압니다.

오늘을 살아감에 힘겹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안고 나아가는 것이 사랑이겠지요.

제게 사랑이 있다면 그 어떤 십자가가 주어진다 해도 안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될 때 화해로 나아가는 삶을 살수 있겠지요?

아니 더 나아가서는 서로 미워하거나 상처를 주어 아픔에 시달리게 하지 않겠지요.

그렇죠?

그저 보이는 것을 제식으로 해석하기는 좋아하면서

정작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엔 인색했던 저가 아니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마음을 다해 아버지를 사랑한다면서 과연 사랑하는 아버지를 가슴에 기리며

아버지의 뜻에 맞추어 살아온 저였는지요.

제가 먼저 손을 내밀면 바보같은 생각에 태연한 척하면서

눈치만을 살피진 않았는지요.

나중에 울며 후회할 것을 모르고….

오늘 로마서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라고…

바로 저의 한계가 아닐런지요.

제안에 악의 그림자가 늘 도사리고 있음에 사랑의 힘으로 이길 수 있어야 함인데

전 어떤 모습으로 그것을 물리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처럼 나약한 저를 아버지만이 구해내심을 가슴에 깊이 새겨봅니다.

그렇게 할 때 화해하는 저가 되겠지요.

사랑의 화해를 통해 함께 회개하며 구원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자비로우신 아버지!

오늘 아버지께서는 늦기전에 화해하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라고….

올바른 일을 스스로…

순간 잊고 살았던 저의 실체를 다시 보는 듯 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잊고 세상의 흐름만을 쫒아가는 제게 하시는 말씀처럼

그렇게 깊이 와 닿았습니다.

믿음을 고백하는 자로서 가장 기본인 사랑을 외면하며 살아온 저는 아닌지요.

세상으로 향해 저의 촉각 더듬이를 내보내어 예측하고 판단하면서

가르침엔 과연 무엇을 행하였는지 돌이켜 봅니다.

삶의 행복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하였는지요.

그저 앉아서 얻으려는 자세로 다가오는 내일을 맞이하는 어리석은 저가 아니었는지요.

아버지!

부족한 저가 사랑의 자세로 먼저 손을 내밀게 하소서.

아버지의 가르침에서 깨달음을 얻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저가 되게 하시어

아버지의 마음을 애타게 하지 않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얻어 더 멀리 날게 하시고

사랑의 장대로 온갖 악의 무리를 뛰어넘게 하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바른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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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에 1개의 응답

  1. ^*^ 님의 말:

    혼자 살라면 참 잘 살 것 같은데…같이 하려니까 참 어렵더라구요…
    사랑의 장대 보다는 포크레인이나 불도져가 필요할 때가 넘 많아요. ^*^

  2. 샘지기 님의 말:

    《Re》^*^ 님 ,
    ㅎㅎ 그냥 밀어버리면 다 끝나는디… ㅎㅎ
    언젠가 포크레인 기사님이 그러더군요.
    “작업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나무를 뽑고 심을때 보기싫은 사람을 생각하면서 일을 하면 기분죽이지유…”
    그뒤 그사람을 다시보면 웃을 수 있다고…
    “내가 너 묻었다.”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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