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중 제32주일입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한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십니다.
그 여인이 바친 동전 두 닢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자신의 하루를 봉헌한 셈입니다. 정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역시 매 주일 헌금을 합니다.
우리가 바치는 헌금에도 애정을 담아야겠습니다.
주님의 이끄심을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가난한 과부는 ‘렙톤’ 두 닢을 바쳤다.
그리스 화폐 중 가장 작은 단위가 렙톤이다.
동전 두 닢을 바쳤다는 말과 같다.
결코 주목받을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여인의 마음을 보셨다.
하루 생활비를 바쳤기 때문이다. 희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헌금의 본질은 정성에 있다는 가르침이다(복음).
복음
<저 가난한 과부가 더 많이 넣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8-4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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