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2티모 3,16).
한국 천주교회는 1985년부터 연중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지내 오고 있다.
성경을 늘 가까이하며 ‘매일의 양식’으로
받아들이자는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의 전례]
오늘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교회 달력으로는 한 해가 끝나고 다음 주간부터는 대림 시기가 시작됩니다.
교회는 오늘, 모든 시간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지나간 일에 얼마만큼 충실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왕이신 예수님께 새로운 출발을 약속드리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빌라도는 예수님 시대의 총독으로, 로마인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해석한다.
그러기에 주님의 말씀을 못 알아듣는다.
당신의 나라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도 이해하지 못한다(복음).
복음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3ㄴ-37
그때에 빌라도는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疸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하고 되물으셨다.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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