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82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2주일을 ‘인권 주일’로 지내도록 하였다.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권리가
짓밟히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이 그에 맞갖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 것이다.
오늘 전례
오늘은 대림 제2주일입니다. 복음의 가르침은 회개입니다.
잘못을 뛰어넘어 새롭게 시작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현실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더라도
다시 출발하면 주님께서 함께해 주심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주님 안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를 외친다.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이렇듯 회개는 새로운 변화다.
지난날의 잘못을 뛰어넘어 또다시 도약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뉘우치기만 하는 것은 회개의 반쪽 행위에 불과하다.
새롭게 시작하고 다시 출발해야 진정한 회개가 된다(복음).
복음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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