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 말씀읽기: 마르코 1,14-20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마태 4,12-17 ; 루카 4,14-15)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마태 4,18-22 ; 루카 5,1-11)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믿지 않은 이들에게, 모르고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한다는 것. 얼마나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일까요?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관심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깊이 들어가기를 싫어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안에는 그 말씀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 기쁨을 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옛날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갈릴래아는 유다인들에게 있어서는 의롭지 못한 이들이 모여 있는 곳, 죄인들, 율법도 모르고, 이방인들과 어울려 살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갈릴래아는 “이방인들의 갈릴래아”라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께서는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이니 하느님의 사랑을 느낀다면 결국 나는 하느님 나라를 알아본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로 돌아와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창조를 통하여, 역사를 통해서, 그리고 당신 백성과의 계약을 통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백성들을 다스리셨습니다. 때가 찼다는 것은 특별한 것을 의미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분께서 다스리셨지만 이제 약속하셨던 것을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메시아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활동을 통해서 병자들이 치유되고, 악령을 몰라내고, 죄의 용서와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되는 때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 구원의 때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그 구원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표징을 감지한 이들에게) 주어진 하나의 숙제는 바로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악명 높은 법과 질서의 파괴자나 세리들, 창녀들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무거운 짐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선포되는 이 “하느님의 복음”은 미움과 시기와 사악함과 폭력이 가득 찬 세상에 비춰지는 희망과 사랑의 손길로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방법은 바로 회개하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시는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안드레아를 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십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 자신의 모습에 충실한 모습. 그리고 그들 안에 있는 믿음과 열정을 보셨을 것입니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십니다.“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예수님을 따라가면 제자들은 사람 낚는 어부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을 낚아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게 할 것입니다.



 나 또한 사람을 낚는 어부 입니다. 나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로 향해야 하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구원에 참여해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하느님의 큰 축복을 받게 해야 합니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이제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들은 어부였는데 배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자신들의 삶의 자리를 뒤로 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 아마도 그들은 예수님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을 보았을 수도 있고, 가르침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께서 자신을 부르십니다. 완전히 \”봉 \” 잡은 것입니다.



또한 제자들은 “저기 예수님! 연봉은 얼마나 주시는지요!”“숙식은 제공되는지요?”“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받게 될 것은 무엇이며…..”이러한 질문은 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부르심과 응답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파견한 사람의 부름은 바로 하느님 자신의 부르심입니다. 그래서 이 부르심에는 절대적이고 강력하며 철저함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부르실 때 거기에는 망설임이 없습니다. 부름 내용은 “따르라”는 명령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명하신 것을 받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따름입니다.



 스승을 따르는 제자는 이제부터 스승을 자신의 삶과 야망을 정해 주는 존재로서, 자기에게 가르침을 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며 자기를 위하여 세상에서 걸어야 할 길을 찾아 주는 동시에 자신을 그의 과제에 참여케 하는 그러한 스승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입니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보셨을 것이고, 그들 마음 안에 담겨 있는 것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외적인 나의 행동뿐만 아니라 내적인 나의 마음 자세까지도. 그분께 뽑힐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스승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것을 찾고, 내세우며,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는 스승을 따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스승을 따른다고 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외면하는 사람은 스승의 제자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나도 예수님과 함께 모든 것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함께 한다는,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방해하는 것들도 많이 있고, 방해받고 싶은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버리고 따른 것처럼, 나 또한 그렇게 과감하게 버리고 따라야 할 것입니다. 자존심도 버리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이기심도 버리고,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도 버리고…, 무엇을 버리시겠습니까?



3. 나눔 및 묵상

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들의 무엇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을까요?



②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리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글은 카테고리: TN-lectiodominus-C2, 복음 나눔(주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