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가 (이사악의 아내)

 

리브가 (이사악의 아내)


                                                                     김현규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며느리, 즉 이사악의 아내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의 친척들에게서 이사악의 아내를 고르기로 하고 자신의 종을 친척에게 보냅니다. 종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여 낙타  열 마리를 싣고 길을 떠나 주인 아브라함의 옛고향을 찾아갔습니다. 종은 여지들이 여자들이 물을 길러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과 낙타에게 물을 주는 여자가 이사악의 아내감이라 여기겠다고 하느님께 기도 드리고 난 후  물을 길러 나 온 여자에게 물을 청하였습니다.




그 때 여자가 바로 리브가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하느님을 찬양하고 리브가의 집에 들어가 청혼을 하였습니다. 이에 그의 어머니가 리브가의 의향을 묻자 리브가는 하느님께 의지하며 예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한 리브가의 대답은 자유롭게 선택한 신앙의 결단이었으며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인  의지,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순종적인 대답이었습니다.   


이사악과 결혼한 리브가는 두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이때 뱃속의 두 아이가 몹시 싸우는 바람에 하느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하느님께서는 리브가에게  너의 태에는 두 민족이 들어있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라고 알러 줍니다. 리브가는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이사악은 형인 에사오를 더 사랑하였으나 리브가는 동생인 야곱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이사악이 늙어 눈이 어두워지자 형인 에사오를 불러 죽기 전에 네게  축복을 빌어 주겠으니 사냥을 해서 음식을 만들어 오라고 에사오에게 말합니다. 이것을 안 리브가는 하느님의 축복을 야곱이 받도록 하기 위해 이사악을 속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불러 에사오의 살결처럼 염소가죽으로 덮어 주고 에사오의 옷을 입히고 염소새끼를 남편의  구미에 맞게 만들고는 그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 에사오라고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이사악은 야곱이 에사오인줄 알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후에 이것을 에사오가  알자 리브가는 야곱의 안전을 위해 야곱을 피신시킬 계획을 세우고는 이사악에게 야곱이 헷여자하고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을 합니다. 이에 이사악은 야곱에게 외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라반 아저씨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라고 이릅니다. 이에 야곱은 부모에게 순종하여 외가로 찾아가 그곳에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께 의지하며 하느님께 충실했던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신앙을  바르게 계승시킨 며느리였고 이사악의 충실한 내조자였고 두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어머니였습니다.  비록 장자 상속의 축복을 야곱에게 주도록 속임수를 썼다 할 지라도 거기에는  에사오의 불성실이 전제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 신뢰와 그것을 통한 선택과 결단이 함께 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선택은 믿음의 선택입니다.


실제로 자주 사람들은 확신을 가지고 특정한 결단을 내릴 합리적인 근거를 발견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경우에도 자기  행동과 삶의 원칙에 따른 자신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의  결단을 충분히 합리적으로 정당화하자면  그 결단에 필요로 하는 모든 원리들 뿐 아니라 그 결단에서 나오는  모든 결과도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간적 전통, 종교적 전통, 그리고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오는 값진 유산이라는 공동체의 경험과 원칙을 이용하여 자신의 문제,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삶의 규범과 동기를 밝히고 판단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떤 문제에  있어서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각별히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스도 신앙은 삶의 자세, 삶의 행로, 삶의 양식을 정당화하는  상세한 근거를 역사상의 특정 인물을 그 척도로 하여 제시해 주는 종교입니다.  나자렛의 예수가 바로 삶의 양식을 보여 주시는 분입니다.




믿음을 통한 예수님의 선택은 삶의 새로운 양식의 선택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위안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도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기존의 가치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앙의 삶을 함께  하는 타협적 신앙자세를 가지려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삶의 모습이요 신앙의 현주소가 아닌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이 살아있다면 언제나 되물어지는 하나의 명제가 있습니다.




나는 정말로 믿고 있는가?


우리의 마음만 보지 말고 우리의 삶 안에서 드러나는 행위로써 판단해 보십시오


어쩔 수 없었다고 합리화하는 식의 자기 변명 이전에 노력을 다했는가?


피상적이고 습관적인, 그리고 무의식적인  ‘예’를 버리고 보다  진지하게 다시금 우리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정말로 믿고 있는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유혹이 수반되는 길이지만 예수님처럼 하느님과의  친교 속에 머물러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유혹을 넘어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리브가 (인간의 약점)


                                                                     김도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에서 리브가의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리브가는 형인 에사오 대신에 동생 아곱이 아버지 이사악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그것을 실행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리브가의 계획이 어떻게 되어가는가를 잘 관찰하고, 그리고 또한 리브가가 인간적으로 어떤 여인인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러면 리브가가 하느님께 무엇을 잘못하였는지를 그리고 그러한 리브가의 인간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리브가의 계획을 어떻게 채워주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 지를 또한 우리는 하느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리브가는 아주 인정이 많고 유능한 여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의 신부감을 찾으러 떠나서 어떤 샘터 근처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한 여인이 항아리를 들고서 샘터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바로 리브가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에게 부탁을 해 보아서 그 부탁을 들어주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의 신부감으로 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샘터에서 물을 항아리에 담아서 집으로 가고 있는 리브가를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을 마시게 해 주고, 또한 자기의 낙타에게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부탁하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인정 많은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에게 항아리를 내려 받쳐서 물을 마실 수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항아리에 남아 있는 물을 얼른 구유에 붓고는 물을 길으러 샘터로 달려가서 낙타들도 모두 마시게 물을 길어다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의 생각이 정말 하느님의 뜻에 맞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침묵가운데서 그녀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종은 이 아름답고, 예의 바르고, 사려 깊고, 그리고 인정 많은 리브가야말로 자기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에게 어울리는 신부감이라고 결정하였고,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에게 아사악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물었는데, 그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러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이렇게 용단을 내리고 모험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여인이었습니다.




이리하여 이사악과 리브가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사악은 리브가를 사랑하였으며 리브가는 어머니 사라를 잃은 이사악을 위로하며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리브가와 이사악이 결혼한 지 20년만에 쌍둥이 아들, 형 에사오와 동생 야곱을 낳은 후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에사오와 야곱은 어른이 되어서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는데, 이사악과 리브가는 각각 형과 동생을 편애하기 시작합니다. 이사악은 날쌘 사냥꾼이 되어 들에서 사는 에사오가 사냥해 오는 고기에 맛을 들여서 에사오를 더 사랑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성질이 차분하고 천막에 머물러 사는 야곱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성미가 급하고 음식을 탐하며 들에서 살아서 거칠고 털이 많은 에사오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성질이 온순하고 마음이 고운 야곱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갈수록 에사오가 더 미워지는 마음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리브가는 에사오가 결혼한 헷 여인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미웠으면, 보기 싫어서 죽을 지경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에사오는 이방인 여인인 헷 여인을 또 다시 둘 째 부인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러니 리브가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에사오를 싫어하는  그 만큼 상대적으로 야곱을 더 사랑하였던 것입니다. 이미 야곱을 향한 이기적인 사랑은 그의 늙은 남편의 선의나, 이사악과 에사오와의 관계는 신경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리브가는 보통 인간들이 가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의 하나가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위한 야심적인 책략이었습니다. 즉 맏아들이 갖는 장자권을 야곱이 차지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리브가는 에사오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에 야곱을 에사오 처럼 분장시키고 살진 염소 두 마리를 요리하여 아버지 이사악에게 갖다 드리게 하였습니다.




결국 이사악은 야곱을 에사오로 착각하여 그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이리하여 리브가는 남편과 에사오를 속여서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자기의 이기적인 사랑에 의한 욕망은 성취했으나,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야곱은 형 에사오의 미움을 사서, 집을 떠나 도망쳐야 했고, 그 후로 20년이 지나 돌아오게 됩니다.




그 때에 리브가는 이미 죽은 뒤이기 때문에, 리브가는 다시는 야곱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리브가가 하느님께 기도를 했더라면, 하느님께서는 다른 방법을 계시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녀는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가야할 길을 보여주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고, 온전한 길을 택하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인간적인 약점을 지닌 리브가가 하느님께 의탁하지 않은 것이 더 큰 잘못이며, 그로 인해서 스스로 환멸의 길 자체를 택해서 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야곱이 집을 떠난 20년 동안에 야곱을 축복해 주셔셔, 에사오의 아내 더 보다 훌륭한 아내를 얻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삼촌 라반의 집에서 성공하게 이끌어 주셨고, 야곱이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고,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셔서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의 족장들의 아버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리브가는 이러한 하는님의 신비스런 계획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리브가가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당신의 사업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는 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브가처럼 하느님께 맡기고, 하느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믿고 기다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보겠다고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면서 자신을 곤경 속으로 밀어 넣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신비스런 방법으로 당신의 일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리브가 (마태 5,17-37)


                                                                     이상구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하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율법이란 무엇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이란/ 바로– “생명”을 주는 계명이었다.


집회 15,1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율법을 체득한 사람은 지혜를 얻으리라!”


그리고/ 오늘 제1독서에서는– “주님께서는 위대한 지혜와 전능하신 힘을 가지시고/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집회 15,18)하고 말한다.




이 두 가지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바로 “지혜”!/ 그것도 하느님의 “위대한 지혜”를 통해–/ “율법”은 올바른 의미를 지닐 수 있고, 동시에 올바로 지켜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지혜”를 지니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잠언 2,6-7은/ 이렇게 말한다. “지혜란 야훼께서 주시는 것!/ 그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로 지식과 슬기를 깨치게 된다./ 떳떳하게 살면 도움이 되어 주시고 올바르게 살면 방패가 되어 주신다.”


또한 10-12을 보면– “슬기가 네 속에 깃들고 지식이 네 마음에 기쁨이 된다./ 신중해야 몸을 지키고 판단을 바로 해야 실수가 없어,/ 참변이 도사린 길에서 벗어나고 거짓말하는 자의 손에서 빠져 나온다”


이처럼/ “지혜”는– 오직 하느님께서만 주시는 것이다. 인간적인 “지혜”는 참다운 것이 아니며,/ 오히려 자칫하면 그 자신을 “참변이 도사린 길”로 떨어지게 한다.




우리는/ 이 예를– 창세 27,1-28,5의 “리브가” 이야기에서 볼 수 있다.


“리브가”는/ 헷여인들을 아내로 맞아들인 에사오를 미워했다(창 26,34-35). 따라서 에사오에게 갈 축복을/ 야곱이 가로챌 수 있도록 간계를 꾸민다. 그리고/ 불안해하는 야곱에게 이렇게 말한다. “야곱아, 네가 받을 저주는 내가 받으마.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리브가는/ 한 아들에 대한 미움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에게 가야할 길을 보여 주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고,/ 온전한 길을 택하지도 못했다. 즉/ 하느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 지혜”로 계략을 꾸며서 일을 처리했다.




이러한/ 무모한 욕심의 결과는 무엇이었나?


바로/ 가장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떠나보내야 했고,/ 살아 생전에 더 이상 그 아들을 볼 수 없었다. 이 이야기를 볼 때/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참을성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챙기기보다는/ 하느님의 “지혜”를 기다리고,/ 그리고 그 “지혜”로써 모든 일을 하는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나 검게 할 수 없다.”




무슨 뜻인가?/ 바로 자신을– 지나치게 믿지 말라는 뜻이다. 리브가처럼/ 쓸데없는 맹세를 하면서/ 인간적인 지혜로 쓸데없는 일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하느님의 지혜를 기다리고,/ 그 지혜로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지혜로!, 자신의 이익만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무엇보다– 하느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 “지혜”에 의지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뜻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회 16,13은 “인내는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지혜 있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을 택하”(1고린 1,27)셨다고 증언하신다.


이처럼/ 인간적인 지혜는– 바로 부끄러움만을 가져올 뿐이다.


하지만 하느님의 지혜를 따르는 것은,/ 비록 인간적인 생각에서는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참다운 “생명”을 얻는 길이다. 그 지혜를 따르는 것이 바로 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율법을 지키고 완성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지혜로써만– 무슨 일이든 올바로 할 수 있다.


리브가처럼– 무모한 욕심에서 하느님의 지혜를 외면할 때,/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지혜 7,27 말씀을 항상 상기할 필요가 있다.– “지혜는 하느님의 벗이 되게 하고,/ 예언자가 되게 한다.”




끝으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몇 가지 계명들을 언급하고 계신다. 이런 참다운 생명을 주는 새로운 “율법”들도–/ 비로소 하느님의 “지혜”로써 올바로 지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복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너희는 그저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의 지혜만 따르면 되지,/ 인간의 사사로운 지혜나 욕심에 얽매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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