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의미의 ‘고전음악’

좁은 의미의 ‘고전음악’
하이든,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의 초기까지 1800년을 전후한 약 30년 동안의 음악을 가리켜 ‘고전파 음악’이라고 한다. 줄여서 ‘고전음악’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이 곧 좁은 의미가 된다. 그들 세 작곡가가 주로 활약한 근거지가 빈이었기에 그들을 ‘빈 고전파’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시기나 형식면에서는 바로크의 뒤를 이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바하나 헨델로 대표되는 바로크가 끝나갈 무렵 ‘전 고전파’라고 불리우는 일련의 작곡가들이 있었다. 주로 바하의 아들들을 중심으로 했던 그들은 어느 정도의 특색을 갖추기는 하였으나 대단치 않게 여겨져 흔히 바로크의 끝부분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바로크 다음이 바로 고전파라고 해도 무방하다.
서양음악이 중세의 암흑기를 지나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를 거치면서 눈부시게 발달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바로크 시대까지는 음악이 종교에 예속되어 있었으며 음악가들 또한 종교를 무시하고는 입지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고전파에 이르러 비로소 음악을 종교로부터 해방시켜 순수하게 음악을 위한 음악, 옛 그리스나 로마처럼 보다 정돈된 형식을 가진 음악을 써보자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고전파’라는 명칭은 이처럼 옛것에서 배우자는 주의였기에 붙은 것이었다. 음악가들도 교회의 녹을 타는 데만 연연해 하지 않고 군주나 귀족들의 후원을 얻어가면서 창작 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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