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메시아(Messiah)
근대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1685-1759년)의 대표작 <메시아>는 1741년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의 한 자선단체에서 자선 모금을 위하여 헨델에게 작품을 의뢰, 불과 3주만에 완성된 작품이다.
<메시아>의 구성은 일반적인 오라토리오와 마찬가지로 서곡과 간주를 위한 기악 음악과 독창, 중창, 합창의 성악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작품이 성서를 기초하여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1부는 예수님 탄생의 예언과 실현,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생을 주제로 하고 있다. 헨델은 <메시아>의 초연 때에 불과 16명의 합창으로 연주하여 소규모의 오케스트라와 소규모의 합창을 가지고 깊은 감동을 끌어내기도 했으나, 그 후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연주되었고 1859년에는 4천명 이상이 연주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작품 <메시아> 속에는 감동적이고 극적인 음악 이외에도 깊은 종교적 묵상이 담겨 있으며, 헨델은 그리스도교의 사상을 성서를 이용하여 직접 그리지 않고 자신의 지성과 윤리관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메시아>의 뛰어난 아리아와 합창곡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할렐루야’이다. 1743년 3월, 런던에서 메시아의 초연 때에 ‘할렐루야’가 시작되자 영국 국왕 조오지(George) 2세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청중도 함께 일어난 것이 하나의 관습이 되어 오늘날에도 ‘할렐루야’가 연주되면 청중들이 기립하곤 한다.
– 김한승 신부님의 교회음악 여행에서 퍼온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