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상식

1. 음 계

음악에 쓰이는 음들을 음높이의 순서에 따라 한 옥타브 안에 모아 정리한 것을 음계(Scale)라 한다. 흔히 음계를 선법(Mode)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양음악의 장음계 단음계도 실은 선법의 개념에 가까운 것이다. 음계의 이름은 다양하게 붙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옥타브 안에 나타나는 음의 수에 따라 붙여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음계중 궁상각치우라는 음계가 있다. 궁상각치우는 한마디로 중국의 음계다. 중국에서는 7음음계, 6음음계 때로는 5음음계를 사용하는 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궁상각치우는 중국의 여러 음계중 5음계를 가르킨다.

서양에서도 바로크시대 이전에는 이러한 음계를 썼다고 한다. 서양음악에서도 조옮김이 가능해진 것은 바로크시대에 평균율이 확립된 이후의 일이다. 수학적 음계를 만드는 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반음의 간격이다. 수학적인 방법으로 도출된 12반음은 간격이 좁은것과 넓은 것이 있다. 따라서 으뜸음을 옮기면 선율의 모양이 변화한다. 평균율은 반음사이의 간격이 일정하도록 조정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비로소 으뜸음에 상관없이 선율의 모양이 변하지 않게 조옮김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국악기건 서양악기건 연주상의 실제 문제들에 부딪혀 조옮김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특히 관악기등에서 그런 문제가 심하다. 피아노등과는 달리 관악기는 음역에 따라 운지법과 호흡법등이 심하게 변화한다. 또 악기들의 음역의 제한에도 걸리게 된다. 그렇지만 서양음악이 비교적 조옮김이 자유롭다는 것은 사실이다.

2. 악기분류

서양악기는 크게 현악기(string instrument), 관악기, 타악기(percussion instrument), 건반악기(keyboard instriment) 로 나뉜다.
현악기는 줄의 진동을 발음체로 하는 악기를 말한다. 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타현악기, 발현악기, 찰현 악기(또는 궁현악기)로 분류 한다. 타현악기는 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서 피아노가 대표적이며 발현악기는 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기타나 하프와 같은 악기를 들수 있으며 찰현악기는 줄을 마찰시킴으로써 소리를 내는 악기로 바이올린족의 악기가 대표적이다. 바이올린 족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하프가 있다.

관악기란 관속의 공기주에 의하여 소리나는 악기를 총칭한다. 악기의 재질이 목재로 된 목관 악기, 금속제로 된 금관악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음의 높낮이는 관의 길이, 음색은 주로 리드(reed)와 취구(mouth piece)의 상태, 벨(bell)등의 모양에 따라 결정된다. 목관악기(woodwind instrument)에는 리코더, 플루트, 오보에, 알토오보에로 불리었던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 파곳이라고도 불리는 바순, 색소폰이 있으며 금관악기(brass instrument)에는 관악에서 주선율을 담당하는 트럼펫, 코넷, 트롬본, 오늘날 사용하는 관악기중 플루트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악기인 호른, 튜바가 있다.

타악기는 두드리거나 흔듦으로써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한다. 타악기는 일정한 음률을 가진 것과 일정한 음률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뉜다. 전자에는 팀파니, 글로겐슈필, 실로폰, 챠임등이 포함되며, 후자에는 북, 트라이앵글, 심벌즈, 탐탐(공), 캐스터네츠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비브라폰, 큰북, 군대북, 팀발레서, 봉고, 콩가, 탬버린, 우드 블록, 크라베스, 마라카스, 귀로등의 악기가 이 분류에 속한다.

건반악기란 오르간, 피아노, 쳄발로, 하모늄, 첼레스타 등과 같이 건반을 가진 악기를 말한다.

3. 기보법

보표란 평면위에 음의 위치를 지정, 비교, 표기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수평으로 그어지는 나란한 다섯 개의 줄과 그 줄들 사이에 생기는 4개의 칸을 말하며 5선이라고도 한다. 다섯 개의 줄(5선)보다 높은 음이나 낮은 음을 표기하기 위해서 5선의 위나 아래에 WKfq은 줄을 그어서 사용하는 경우, 이를 덧줄이라 하고 덧줄에 의해 생기는 칸을 것칸이라 한다. 덧줄의 간격은 5선의 간격과 같은 간격으로 하며 5선과 평행이 되도록 긋는다. 덧줄은 아래, 위로 각각 5개까지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그 이상 덧줄이 필요한 경우는 옥타브(octave) 표시로 기보하는 경우가 많다. —> 5선에 음표를 포함하는 모든 음악적인 지시 기호, 용어 등이 기재된 것을 악보라 한다. 음자리표는 5선의 시작 부분에 기보되는 것으로 새로운 5선이 시작될때마다 기보한다. 이 음자리표의 사용으로 5선에 기보된 음들의 절대적인 음이름과 음높이가 결정되는 것이다. 음자리표는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가온음자리표의 세가지가 있는데 악기가 성부의 음역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

4. 조성

어떤 음을 으뜸음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조가 결정되고, 사용된 음계의 종류와 결합하여 조이름이 된다. 예를 들면 C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장음계로 된 악곡이라면 조이름은 으뜸음의 음이름인 C와 사용된 음계의 종류인 장음계를 결합하여 C조 장음계가 되는 것이다.

먼저 조표에 대해 살펴보면 각 조마다 정해진 음정 구조대로 으뜸음 위로 음계를 쌓아보면 한 음에서 일곱음까지 변화표를 붙여야 할 경우가 생기는데 그 변화표들을 임시표로 기재하다 보면 기보하기도 연주하기도 어렵게 된다. 그래서 그 악곡의 조성에 따라 변화표가 필요한 음들의 위치에 필요한 종류의 변화표를 기재하게 되는데 이것을 조표라 하며 악보의 각 줄마다 음자리표 다음에 기재한다.

장조의 조표에는 다 장조(C Major)를 포하하여 #가 붙는 조 7개, b가 붙는 조 7개 도합 15개의 조가 있다.

단조의 조표에는 원음만으로 된 가 단조(a minor)를 포함하여 #가 붙는 조 7개, b가 붙는 조 7개 도합 15개의 조가 있다.

5. 여러 가지 음악형식에 따른 장르구분

1) 오케스트라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그 뜻이 조금씩 변모하여 오다가 지금은 여러가지 악기를 모아 조직한 합주단체를 가리킨다. 코로스(COROS)라는 말은 원래 무용단이 기다리는 대기장소 였는데 오늘날의 합창, 합창곡, 합창단으로 쓰이고 있다.오케스트라의 종류는 ‘살론오케스트라’ ‘무도오케스트라’ ‘취주오케스트라’ ‘현악오케스트라’ ‘실내오케스트라’ ‘심포니오케스트라’ ‘가극오케스트라’등 다양하며 이중에서 “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규모나 연주 효과면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고전주의 시대의 교향악 연주에는 6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에서 몬테베르디가 오페라를 시작하기전에 그리 길지 않은 3악장 가량의 관현악곡을 선사하였는데 이것이 심포니아(Sinfonia)의 시초가 된다. 그후 하이든이 가극의 예속물로 표현되는 심포니아를 독립된 멋진 오케스트라로 확대 발전 시켰으며 이 음악 양식이 바로 심포니(Symphony) 였다. 하이든을 심포니의 아버지로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이든은 교향곡 스타일을 확립 시켰으며 공적은 음악사에 길이 남는다. 고전주의 개념으로 ‘교향곡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도록 소나타형식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심포니 – 교향곡 – 교향악 은 같은 의미이다.

2) 협주곡

독주악기가 많은 인원의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한다는 뜻으로 독주자의 우수한 연주기교를 드러내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와 같은 합주협주곡을 독주협주곡으로 부르기도 한다.

[ 교향곡과 협주곡의 차이점 ]

a. 교향곡
무도적인 미뉴에트를 둠
제시부가 한번만 지나감
형식을 두지 않음

b. 협주곡
형식을 두지 않음.

독주악기가 다시 그 제시부를 전개하는 ‘복 제시부’ 스타일을 취함.

카텐자(cadenza) 부분이 삽입된다. 카텐자는 협주곡 각 악장 끝부분에서 독주악기가 혼자 가장 화려한 기교를 과시하는 부분으로 동일 협주곡에서는 카텐자를 비교해 봄 직 하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협주곡은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 기본 개념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연주기교의 화려한 전개보다 한 차원 깊은 음악을 표출하려는 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

3) 실내악

화화의 극치를 이룬 고관 대작들의 실내, 그것이 허식일 망정 무엇인가 지적 분위기에 감싸인 환경 속에서 거행되는 음악행사 였기에 당연히 거칠고 야한것은 배격되었고 극히 세련된 것만 받아들여졌다.현악 4중주는 독주와 조화를 겸비하는 실내악의 이상을 잘 표출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되어 졌다. 피아노가 포함된 곡들도 실내악에서 절대로 뺄 수 없으며 그 중에서도 피아노 3중주가 가장 중심이 된다.

4) 독주곡
기악곡의 탄생으로 16세기는 눈부신 세력을 형성 했다. 특징을 살펴보면…

성악형식을 모체로 하여 만들어 졌으며 작곡 기법을 성가곡에서 차용하였다.

성악곡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롭게 창작된 것으로 특정한 형식이 없고 그 기법은 ‘
‘토카타’라는 대규모 악곡으로 발전 하였다.

– 변주곡 : 기악곡의 음형을 전개 시키는데 알맞은 양식 이었으므로 거의 모든 악기를 위한 변주곡이 작곡 되었다.

– 무곡 : 합주용, 독주용 무도곡이 있어 그것들을 한 묶음으로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훗날 모음곡의 원형이 된다.

바로크시대에 기악곡이 이룩한 큰 공적으로 ‘푸가’를 곱을 수 있으며 j. s 바하의 ‘음악의 헌정’ ‘푸가의 기법’등에서 푸가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 독주회 : 리사이틀(recital)이라고 하며 한 사람 또는 소수의 주 연주자들에 의하여 행하여지는 연주회를 뜻하며 반주자를 제외하고 주 연주가가 두 사람 이상 공동으로 행하는 음악회를 ‘조인트 리사이틀’ 이라고 부른다.

– 무반주곡 : 바하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나 6곡’ ‘무반주 첼로 모음곡6곡’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작품1의 ‘무반주 카플리스 24곡’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27’6곡 등이 걸작으로 꼽히며 초보자들은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곡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또는 쇼팽의 피아노 곡인 ‘빗방울전주곡’ 등이 쉽고 곡 속에 사연이 담겨진 소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5) 오페라

작품이란 뜻으로 1597년 르네상스 말기 이탈리아 피렌체 바르의 백작 궁정에서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한 ‘다프레’라는 음악극을 한 것이 오페라의 시초가 된다.

독일의 오페라는 징쉬필(singspoel)로 독일의 민속적인 오페라로서 노래사이에 곡을 붙이지 않고 대사가 들어가는 가극을 말한다. 모짜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마법의 피리’ 베에토벤의 ‘피텔리오’ 베버의 ‘마탄의사수’등이 유명하다. 바그너는 ‘라이트 모티브’를 도입한 대곡을 썼는데 이는 (Leitmotive) 어떤 인물, 행위, 감정등을 상징할 목적으로 되풀이 사용하면서 악곡의 통일을 기하기 위해 쓰이는 악구를 뜻한다.

프랑스의 오페라는 19세기 초엽부터 ‘그랜드 오페라’가 발달했다. 장대한 장면과 강렬한 극적 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그랜드 오페라에는 프랑스인이 좋아하는 발레를 넣기도 하는 등, 볼거리에 중점을 두었다. 작품으로는 오펜바하의 ‘천국과 지옥’드비쉬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구노, 마스네등은 우아하고 감미로운 서정 가극을 작곡 하였으며 비제의 ‘카르멘’등이 유명하다.

러시아의 오페라로는 그린카의 ‘황제에게 바친목숨’ 차이코프스키 ‘보리스 고두노프’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금계’등이 있으며 19세기 후반부터 걸출한 국민가극이 쏟아져 나왔다.

그 밖의 오페라로는 영국의 오페라로 벤자민 브리튼의 ‘피터그라임’ 보헤미아 스메나타의 ‘팔려간 신부’ 미국 거쉬인의 ‘포기와베스’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그리고 이탈리아 태생의 카를로 메노티의 ‘도둑과 올드미스’ 등이 있다. 오레라 전문 가극장으로서 세계 최초의 것은 1637년에 세워진 산 카시아노 가극장이었다.

6) 성악

노래는 자음을 내지 않고 성대만 울리게 하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말보다도 먼저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중세시대에는 성가대에 여자가 노래한다는 것이 상상하기도 힘들었으며 미성을 가진 소년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변성기가 오기 전에 남성의 상징을 거세하여 미성을 지속 시킨다. 이 남성 가수들을 ‘카스트라토’ 라고 하였으며 지금은 금지되어 여성이 이 음역을 노래하게 되었다. 샹송은 프랑스, 칸초네는 이탈리아, 리트는 독일에서의 가곡을 뜻하는 언어로써 통용 되었다. 나라별로 작곡가를 살펴보면 독일에서는 “가곡의 왕” 슈베르트, 멘델스죤, 슈만, 브람스, 후고볼프와 구스타프 말리, 슈트라우스등이 있으며 프랑스의 작곡가로는 가브리엘 포레, 뒤파르크, 드뷔시, 라벨, 미요오와 프랑크, 메시앙이 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로는 토스티, 레스피기, 피체,등이 있으며 러시아의 작곡가로는 무소그르스키, 차이코프스키,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에프, 쇼스타비치,등이 있다. 슬라브족의 작곡가로는 드보라작의 신세계 교향곡이 있으며 북유럽 작곡가로는 노르웨이의 그리그, 영국에는 엘리, 딜리어스, 브리튼, 등이 활약하였고 미국에는 스테펜 포스터, 맥더웰, 거쉬인의 재즈송이 유명하다. 한국의 성악가로는 홍혜경, 조수미, 최현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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