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은 인간의 손가락의 수효입니다.
원시인은 자기 손가락으로로 물건의 수를 헤아렸겠지요.
옛날부터 열은 십진법의 기본이었습니다.
성서에서는 ‘십계의 수’입니다.
불교에서는 미계(迷界)와 오계 (悟界)를 통틀어 십계라고 이릅니다.
또 시방세계는 온 세계를 가리킵니다.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드높으신 하느님의 사제인 살렘 왕 멜키세덱에게 드렸다고 씌어 있습니다(14,20).
카톨릭 교회의 유지비도
프랑스 혁명 무렵 까지는 각자의 소득의 십분의 일로 충당했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십일조를 헌납하는 제도가 아직도 상당히 유효한가 봅니다.
신약성서에는
신랑을 기다리는 열 명의 처녀 이야기(마태 25,1-13)와
또 예수님께서 열 명의 나환자를 고쳐주신 기적 이야기(루가17,11-19) 가 나옵니다.
일곱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일곱은 완성을 의미하는 바,
비록 무언가 하나 모자라든 하나 남든 간에
갖출것을 모두 갖추어 있기만 하면 ‘일곱’ 을 표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열은 열로 똑 떨어져, 보태지도 빼지도 못하는 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