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공관복음서
마태오와 마르코, 루가 이 세 복음서를 읽어보면 서로 일치하거나 공통되는 점이 너무 많아서 이 삼자가 서로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서로 내용이 상당히 닮았다 해서 공관 복음서라고 한다. 공관(共觀)이라는 말은 “같이 보는 것”을 뜻하는 그리이스어 ‘synopsis’에서 유래되었다.
➢ 공통점
① 소재 선택
마르코 1,1-16,8까지의 절수는 모두 661절. 이중 600절 이상이 마태오와, 350절 이상이 루가와 공통된 대목이다.
또한 마르코에는 없는 소재로서 마태오와 루가 양자가 공통되는 대목이 240절 이상이나 된다.
| 총 절 수 | 고 유 전 승 | 공 통 전 승 | 마태,루가공통 |
마 르 코 | 680 | 50 | 330 |
|
마 태 오 | 1, 068 | 315 | 330 | 230 |
루 가 | 1, 150 | 500 | 330 | 230 |
반면 마태오에만, 혹은 루가에만 있고 다른 복음서에는 찾아볼 수 없는 대목은 얼마 안된다.
②스토리 구성
이야기 순서와 예수님의 공생활을 개략하는데 있어서도 서로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공생활: 세례자 요한의 출현▶ 예수님의 세례▶ 갈릴래아와 가파르나움에서의 활동▶팔레스티나를 종단▶예루살렘▶예루살렘에서의 음모와 희생▶ 수난▶죽음▶장례▶부활
➢ 상이점
마르코: 주로 예수님의 활동상을 전해주는데 반해
마태오와 루가: 긴 이야기,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크다.
예수님의 탄생 및 유년시절 이야기와 족보 등이 마르코에는 완전히 빠져있다.
➢문제 해결
2출전설
마르코가 가장 오래된 복음서임을 여러 지면에서 입증하고, 루가와 마태오는 이를 사료(史料)로 이용함과 동시에 다른 제2의 사료로서 “Q”라는 문자로 표기되는 예수님의 어록집을 이용하고 이 2가지 공동출전 이외에도 각자 특수 전승을 보충하여 독립적으로 복음서를 저작했다는 가설. 현재는 2출전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이나 “Q사료”가 실제로 우리 수중에 들어오지 않는 한 이 가설도 완전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
“Q”: Quelle(샘, 원천, 출처, 출전, 사료 등의 듯을 가진 독일 낱말)
1.5.복음서의 시작과 그 의미.
구분 | 마태오 | 마르코 | 루가 | 요한 |
시작 | 아브라함의 아들이요…, | 하느님의 아들이신…, | 실은 많은 사람들이…, | 맨 처음 말씀이 계셨으니….. |
예수님은 메시아이시다. | 아브라함때부터 | 예수님의 세례부터 | 예수님의 탄생부터 | 한처음부터 |
1.6.복음서의 특징
구분 | 마태오 | 마르코 | 루가 |
저술년대 | 70년보다 후대 | AD60년대 말 | 70년 이후 |
독자 | 유다인들 |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 | 희랍계 그리스도교인 |
저술의도 | 예수님이야말로 이스라엘이 기다리던 메시아라는 것을 구약성서와 유대인들의 율법, 규정등을 비교․대조하면서 증명하려고 함. |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 모든 것을 정리해서 순서대로 적어보려고 |
신학적 특징 | 율법과 복음과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데 율법은 계속 존속, 완성되어야 하며, 형식적이 아니라 온 정성을 다하여 준수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 구약은 신약으로 승화되고 극복되어야 하며 새로운 율법의 스승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 | 가장 체계가 없다. 말씀보다는 행적. 특히 십자가에 못박히신 메시아에 대한 현현. 즉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 | 예수님을 가련하고 천대받고, 가난, 병자와 죄인들의 구세주로 소개. 또한 초대 교회가 교리 교육을 통하여 전달하는 내용을 평이하게 써 내려는 목적을 지님 |
테마 | 이스라엘의 구원과 멸망 | Secret of Messiah | 메시아의 행적을 통한 구세주 증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