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 인간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음식에 대한 소금의 구실을, 제자들은 이 세상에 대해서 행해야 한다. 소금은 음식에 맛을 내는 동시에 그 부패를 막아 준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섬기지 않고 악으로 기울어 가는 이 세상에 정신적인 맛을 주는 동시에 그 부패를 막도록 애써야 한다. 바울로도 신자들에게 그 말이나 행실에 있어서 항상 하느님의 맛을 느끼게 하도록 하라고 권하였다.
소금에 습기가 들어 가면 소금은 특색을 잃고 아무데도 쓸모가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쓸모가 없는 소금은 길에 내다 버린다. 만일 그리스도교 신자가 짠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잃었다고 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고 남을 이롭게 하지도 못하고 마침내 버림을 받고 말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리스도인은 버림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직도 세상의 소금이기 때문에 그렇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빛은 비추어 주고 둘레를 환하게 밝혀 준다.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참 제자는 빛과 같은 존재이다. 어둠 속에 살면서도 험한 덕행의 산을 오르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 길을 비추어 줄 수 있는 빛이 필요하다. 그리스도교는 정신계에 있어서 휘황찬란하게 비춰 주는 위대한 빛이지만, 참 제자들은자기 주변을 비춰 주는 고귀한 빛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