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나훔




나훔야 : 야는 하느님의 약자이고, 나훔은 위로 받는 자이다. 따라서 ‘하느님으로부터 위로   받는 자’라는 뜻이다. 나훔예언서는 기원전 612년의 니느웨의 멸망을 예고하고 있다.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나훔의 예언서는 니느웨의 멸망과 앗시리아의 멍에를 벗어남을 축하하는 의식때 사용되었던 전례기도문이었던 것 같다. 베스터만이 주장하듯이 니느웨의 몰락에 대한   여러 전승들을 후대 편집자가 수집하여 손질한 후에 예배때 사용한 것 같다. 이것으로 보아 나훔이 성전 예언자로 불리는 것도 일리가 있다.




※ 구조와 내용


① 아크로스틱 찬양시(1,2-10)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지은 시를 말한다. 1장 3절 후반부-6절까지 하느님께서 나타나신 장면이 그려져 있다(판관기 5장, 시편 18장, 하바꾹 3장 참조) : 神顯


찬양시를 봉독하며 하느님의 전능을 찬미하면서 역사를 주재하시는 하느님의 정열과 그 자비하심에 대한 신앙을 다질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하느님뿐만 아니라 이방민족의 하느님이기도 하다.


② 나훔의 유다의 구원을 위한 신탁(1,12-13 ; 2,1-3)


③ 니느웨에 대한 심판예고(1,11.14 ; 2,2-14), 니느웨 도성과 왕의 파괴(1,11.14) : 이스라엘을  파멸시키려던 니느웨를 야훼께서 파멸하시기로 결정하였음을 여기서 알리고 있다. 니느웨에 대한 공격적인 비난이 2,2-14절까지 나온다.


2,2-14절의 결론은 14절이다. 여기에서는 역사의 주인인 하느님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학살로 피흘리는 도성에 대한 저주(3,1-17)는 니느웨의 영화와 번영이 이젠 끝이라고 예고한다. 옛 이집트의 수도인 테베스와 다를 것이 없게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또한 점령지를  통치하던 관리들, 서기관들, 무역상들도 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한다(3,8-17).




나훔의 메시지 : 하느님은 유다백성처럼 경건한 이들에게는 구원을 베푸시지만, 불경한 이들 곧 앗시리아 사람들에게는 벌을 내리시는 분이다. 이처럼 역사안에서 스스로를 계시하는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공고하고 있다. 예언자가 전례나 설교 안에서 역사의 하느님을 상기시키는 의도는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향해야 할 미래의 목표가 어디 있는지를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즉 이스라엘을 포함한 온 인류의 절대적인 미래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밝히려고 하였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 그리고 이스라엘의 미래, 인류의 미래는 하느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밝히려는데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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