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풍산종교(fertility religion)
고대 사회는 농경 사회였기 때문에 당연히 비옥한 땅은 생존과 직결되었다. 비옥한 땅에서 산출되는 곡식이라든가 농작물 등은 바로 그들의 삶과 직결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땅을 비옥하게 하려는 노력을 백방으로 하게 되었다. 자연의 순환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러한 것과 결부되어 신화가 생겼다. 그리고 많은 신화에는 신이 겨울에 죽었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는 그러한 이야기를 많이 싣고 있다. 이러한 신화에 의하면 신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을 적에 보통 땅의 풍요로움을 보장하는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남신과 여신이 이렇게 성관계를 통해서 풍요로움을 만든다는 그러한 신화가 근동 지방에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이 풍요 예식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것을 통해 다산을 얻기 위해서 그들은 신전에 창녀를 두게 되었다. 이러한 젊은 여인들은 신과 공동체에 헌신하는 행위로서 신전에서 일종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여인들은 הꚂꕊꙓ(커데샤)로서, 성별된 여인, 또는 봉헌된 여인이라는 뜻이다. 물론 몸파는 여인도 되지만 이것과는 좀 구별된다. 거리에서 몸파는 여인은 הꗺꖃ(조나)이다. 성별된 여인, 봉헌된 여인, 그리고 아스타르트의 여신인데 거기에 사제 또는 여사제를 이야기할 때 הꚂꕊꙓ(커데샤)라고 불렀다. הꚂꕊꙓ(커데샤)는 שׁꕊꙌ(카데스)와 구별된다. שׁꕊꙌ(카데스)는 거룩하다는 뜻이다. 이사야 6,3의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에 사용된 단어는 이 שׁꕊꙌ(카데스)형용사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즉, שׁꕊꙌ(카데스)는 뜻은 속된 것과 떨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הꚂꕊꙓ(커데샤) 즉, 성전에서 봉헌된 여인 또는 몸파는 여인은 바로 거룩한 것을 위해서 즉, 신을 위해서 따로 떼어놓은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되겠다. 이러한 측면에서 구약성서를 이해해야 한다. 일종의 쾌락보다는 풍요로움을 위해서 이러한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