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례헌장을 통하여, 사순시기 전례의 특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순절은 두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무엇보다도 성세의 회상과 성세의 준비를 통해서/ 또한 다른 편으로는 보속을 통해서/ 신자들로하여금 여느 때보다도 더 큰 열성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에 전념하면서, 빠스카 신비의 경축을 준비케 한다.
따라서 전례에 있어서나 전례 교육에 있어서, 이 두가지 성격을 더욱 현저하게 드러내야한다” (전례헌장 109항) .
“회개하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될 것입니다”(사도 2:38)
사순 제2주일은 : 빠스카 신비를 좀더 명백히 밝혀주고 있다. 즉, 복음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전해준다. 이 일이 있기 전에 예수님은 처음으로 자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설명하셨다(마태 16:21-23). 그러나 오늘 복음의 그리스도의 변모는, 십자가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광에 이르는 과정임을 가르쳐 준다.
신자들이 빠스카 축제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영광에 동참한다는 뜻이며, 영광과 은총을 얻기 위하여, 고통과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렇게 사순절 첫주일과 둘째 주일은/ 빠스카 신비가 우리 신자생활의 길이요 목표임을 명시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필요한 힘과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한다.
기쁨의 한주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