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성탄 판공성사를 준비하면서
찬미예수님!
2015년도가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처음 새해를 시작할 때는 정말 많은 날들이 남았던 것 같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았고, 또 올해는 정말 기쁘게 살겠노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해가 흘러갔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나는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날,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세웠던 계획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원하는 만큼 되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기쁨을 주었습니까?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하여 했던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습니까?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가족들 앞에서 나의 모습과 하느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욱 큰 기쁨들이 넘쳐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은총을 청해 봅시다.
또한 한해가 저물기 전에 내가 정리해야 할 것들은 정리해 봅시다.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미안한 사람들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해 봅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해 봅시다.
고마운 사람들에게는 고맙다고 말해 봅시다.
함께 해온 사람들에게는 내년에도 함께 하자고 말해 봅시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생각과 말과 행위로 내 옆에 있는 이들과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기쁘게도 해 드리고, 마음 아프게도 해 드렸습니다. 그동안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돌아보고, 또한 내가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것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주님께 말씀드립시다.
“주님! 제가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것들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고 새해에는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제 옆에 있는 이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도록 은총 주소서.”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롭고 희망찬 한해를 준비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