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징조에 관한 성구

   2. 말세의 징조에 관한 성구




 이미 위에서 논한 바대로, 많은 기독교 신도들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문자 그대로, 말세에는 천지에 이변이 일어나며, 인간사회에도 현대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변이 생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류역사가 하나님의 창조본연의 세계를 복귀해 가는 섭리역사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말세의 징조는 실제에 있어서 그 문자대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말세에 관한 성서의 모든 기록은 각각 무엇을 상징한 것인가를 알아보기로 하자.




   1) 하늘과 땅을 멸하고(베드로후서 3장 12절, 창세기 6장 13절)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심(요한계시록 21장 1절, 베드로후서 3장 13절, 이사야 66절 22절)




 창세기 6장 13절을 보면 노아 때도 말세가 되어 땅을 멸한다고 하셨지만, 사실상 멸하지는 않으셨다. 전도서 1장 4절에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라고 하신 말씀이나, 시편 78편 69절에 “그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으며”라고 하신 말씀을 보더라도, 땅은 영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체로 계시는 하나님이 영원하시니, 그의 대상도 영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대상으로 창조된 땅도 영원한 것이 아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사탄으로 말미암아 파멸되어 없어질 세계를 창조하시고 기뻐하셨을 리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그 말씀은 무엇을 비유하신 것인가 ?


 한 국가를 멸한다는 것은 그의 주권을 멸한다는 것을 의미함이요, 또 새 나라를 건설한다는 것은(요한계시록 21장 1절) 새 주권의 나라를 세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늘과 땅을 멸한다는 것은 그를 주관하고 있는 사탄주권을 멸한다는 뜻이요, 또 하늘과 새 땅을 세운다는 것은 예수님을 중심한 하나님 주권하의 새로운 천지를 복귀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2, 하늘과 땅을 불로써 심판하심(베드로후서 3장 12절)




 베드로후서 3장 12절을 보면 말세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진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말라기 4장 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 때도 그가 심판 주로 오셔서(요한복음 5장 22절, 요한복음 9장 39절) 불로써 심판하신다고 예언되어 있고, 또 누가복음 12장 49절에는 예수님이 불을 땅에 던지러 오셨다는 말씀도 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예수님이 불로써 심판하신 아무 흔적도 우리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무엇을 비유하신 것임에 틀림없다. 야고보서 3장 6절에 “혀는 곧 불이요”라고 한 말씀에 의하여, 불 심판은 곧 혀의 심판이요, 혀의 심판은 곧 말씀심판을 의미하는 것이니, 불 심판은 곧 ‘말씀’심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말씀’심판에 관한 성구의 예를 찾아보자. 요한복음 12장 48절에는, 예수님을 저버리고 그의 말씀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예수님이 하신 그 ‘말씀’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고 하였으며, 데살로니가후서 2장 8절에는,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 즉 말씀으로 그를 죽이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사야 11장 4절에서는, 그 입의 막대기(혀)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말씀)으로 악인을 죽이 리라고도 말씀하였으며, 요한복음 5장 24절을 보면 예수님이 자기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심판에 이르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다고 하신 말씀이 있다. 이와 같이 불 심판은 곧 ‘말씀’심판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면 ‘말씀’으로 심판하시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 요한복음 1장 3절에 인간은 ‘말씀’으로 창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이상은, 인간 시조가 ‘말씀’의 실체로서 ‘말씀’의 목적을 완수해야 할 것이었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타락되어 ‘말씀’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또다시 ‘말씀’에 의하여, 타락인간을 재창조하심으로써 ‘말씀’의 목적을 이루려 하셨으니, 이것이 곧 진리(성서)에 의한 복귀섭리인 것이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또 ‘말씀’ 완성 자로 재림하셔서, 스스로 ‘말씀’심판의 기준이 됨으로써, 모든 인류가 어느 정도 ‘말씀’의 목적을 이루었는가를 심판하시는 것이다.


 이렇듯 복귀섭리의 목적이 ‘말씀’의 목적을 이루려는데 있으므로, 그 목적을 위한 심판도 ‘말씀’으로 그의 기준을 세워 행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누가복음 12장 49절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씌어 있는 바, 이것은 예수님이 ‘말씀’의 실체로 오셔서(요한복음 1장 14절) 생명의 ‘말씀’을 이미 선포하셨으나, 유대인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시고 한탄하여 하신 말씀이다.




   3. 무덤에서 시체가 일어남(마태복음 27장 52절,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


 마태복음 27장 52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에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것은 썩어 버린 그들의 육신이 다시 일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전편 제5장 제2절 3). 만일 영계에 머물러 있던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성서의 문자 그대로 무덤에서 살아 나와 성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보였다면,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알고 있었을 것이므로 반드시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증거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때 이미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셨을지라도, 그들의 증언을 듣고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었을 것인가 ? 그리고 그렇듯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육신을 쓰고 무덤에서 다시 일어났다면, 그 후의 그들의 행적에 관한 기사가 반드시 성서에 남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성서에는 그들에 관한 아무런 기사도 달리 씌어 있지 않다.


 그러면 무덤에서 살아 나온 것은 무엇이었던가 ? 그것은 마치 ‘모세’와 ‘엘리야’의 영인 체가 변화산상에서 예수님 앞에 나타났었던 것처럼(마태복음 17장 3절), 구약시대의 영인들이 재림 부활을 위하여, 지상에 재림한 것을 영안으로 보고(전편 제5장 제2절 3) 기록한 말씀이다.


 그러면 무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열려진 낙원에서 보면,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머물러 있던 영형 체급 영인의 세계는 보다 어둠의 세계이기 때문에, 그 곳을 가리켜 무덤이라고 하였다. 구약시대의 영인들은 모두 이 영계에 머물러 있다가 지상성도들에게 나타났던 것이다.






   4. 지상인간들이 끌어 올리워 공중에서 주를 영접함(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공중은 공간적인 하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대개 성서에 있어서 땅은 타락된 악주권의 세계를 의미하고, 하늘은 죄가 없는 선 주권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것은 어디든지 계신 하나님은 땅에도 아니 계시는 곳이 없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태복음 6장 9절)라고 하셨고, 예수님은 땅에서 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요한복음 3장 13절)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공중에서 주를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사탄주권을 물리치시고, 지상천국을 복귀하심으로 말미암아 그 선 주권의 세계에서 성도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5.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짐(마태복음 24장 29절)




 창세기 37장 9절 이하를 보면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열한번째인 ‘요셉’이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에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요셉’이 커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 과연 이 꿈대로 그 부모와 형제들이 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이 성경 말씀을 보면 해와 달은 부모를 상징했고, 별들은 자녀들을 상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기독론에서 논술한 바와 같이, 예수와 성신은 ‘아담’과 ‘해와’대신 인류를 중생해 주실 참부모로 오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해와 달은 예수와 성신을 상징하고, 별들은 자녀된 성도들을 상징한 것이다. 성서에서 예수님을 참 빛으로 비유한 것은(요한복음 1장 9절), 그가 ‘말씀’으로 육신을 이루신 분으로 오셔서(요한복음 1장 14절) 진리의 빛을 발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말하는 햇빛은 예수님이 주신 말씀의 빛을 이름이며, 달빛은 진리의 신으로 오신 성신(요한복음 16장 13절)의 빛을 이름이다. 그러므로 해와 달이 빛을 잃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성신에 의한 신약의 말씀이 빛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면 어찌하여 신약의 ‘말씀’이 빛을 잃게 될 것인가 ? 마치 예수님과 성신이 어셔서 구약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한 신약의 말씀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구약의 말씀이 빛을 잃게 되었던 것과 같이,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신약의 말씀을 이루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시기 위한(요한계시록 21장 1절) 새 말씀을 주시게 되면(본장 제 5절 1 참조), 초림 때에 주셨던 신약의 말씀은 그 빛을 잃게 될 것이다. 여기에 ‘말씀’이 그 빛을 잃는다는 것은 새 시대가 옴으로 말미암아, 그 말씀의 사명기간이 지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별들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세에 있어서의 성도들이 모두 실족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시아’의 강림은 열망해 오던 유대교 지도자들이,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반대하다가 전부 떨어진 것 같이, 예수님의 재림을 열망하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그 날에 실족하게 됨으로써, 그와 같이 떨어지게 될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후편 제6장 제2절 2 참조).


 누가복음 18장 8절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으나”하신 말씀이나, 마태복음 7장 23절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그가 잘 믿는 성도들을 보시고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책망하시면서, “떠나가라”고 배척하게 될 것으로 말씀하신 것도, 바로 이와 같이 끝날의 성도들이 불신으로 실족하게 될 것을 아시고 경고하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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