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

오래전 지금 저와 동거하는 여자를 알았습니다.
제 친구 누나였지요
나이차이가 11살 차이라 양가집에서 모두 결사반대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린 모든걸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다고 확신을 하면서
절차상 혼인신고를 하고 어른들의 반대도 무릅쓰고
결혼식도 없이 무조건 방을 얻어 5년째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살다보니 많은 갈등들 때문에
서로에게 아픔도 주고 자주 다투기도 합니다.
나이차이가 많다보니 세대차이를 너무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전에는 예쁘게 보였던 부분들도 짜증나게 보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무슨말을 하면 화가나고 신경질만 늘어갑니다.
이러다보니 직장에서 일 핑계를 삼아 시간을 더 보내게 되고
함께 근무하는 제 또래 여직원과 더 가까워 지더군요
아무래도 공적으로 일을하다보니 대화하는 기회나 식사.회식 등
여직원과 더 많은 시간을 본의 아니게 갖게돼서 더욱 정이들어 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아내보다 그 여직원이다보니
절 이해해 주는 면도 그렇고 모든면에서 너무 잘 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우리사이를 알게 됐습니다.
제가 나쁜놈 이지만
이런마음으로 계속 제 아내와 계속 살기도 그렇고 해서
저는 아내에게 내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자기를 버리면 각오를 하라며 노발대발 막말을 합니다.
만약 둘이 결혼을 하겠다면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하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즈음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절 의심하고
여직원한테까지 직장을 그만두지 않으면 상사에게 다 일러 바치고
둘다 간통죄를 넣어버리겠다고 합니다.
사는게 지옥입니다.
어른들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섭부른결정이 이렇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갈길은 어떤 길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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