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나에게 상처를 주고, 화해를 청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용서를 청할 수 있을까요?

 

 어느 할아버지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상대방의 욕심이 자네를 화나게 하거든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게나. 그리고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자네를 화나게 하거든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게.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자네를 화나게 하거든 더욱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게나.”

 

“신부님!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할 것은 또 뭐가 있겠나! 그 사람의 잘못 때문에 자네까지 죄를 더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상대방이 자네에게 화를 내어 그가 더욱 비참한 처지로 떨어진다 할지라도 같이 떨어질 필요는 없다네. 오히려 자네는 그런 기회를 통해서 사랑을 키울 수 있다네. 우리는 용서함으로서 성숙해진다네. 미움이라는 감정은 그리 오래 가지고 있을만한 것이 못 되더군!”

 

간직하지 않은 감정들은 순간의 감정으로 머물렀다가 떠나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깊이 간직하려고 노력한다면 그 감정은 오랜 시간 나와 함께 하게 됩니다. 옆에 있지만 붙잡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TN-qqqoneminute-C4, 사제의 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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