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그대가 보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인의 비젼



                                         제 1 장

                       비젼 : 그대가 보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에 약간은 긴장을 했었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저를 엄습하면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부족했던 어떤 방향성을 제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대한 실망이 아니라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졌습니다. 깨닫지를 못했고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고 그것이 신앙생활의 해답임을 몰랐다는 생각에 사실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그렇게 강조하고 강조했건만 어렵고 싫다는 이유로 등한시 하였습니다. 근데 그것이 이 책에 실려있다는 것입니다. 양들을 이끄는 목자의 입장에서 단 하나의 양일지라도 길을 잃고 헤메이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에 사랑의 고삐를 묶어두시려 함을 모르고 어렵다고 거부했습니다. 가장 기본인 말씀을 안지 않고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면서 가장 표본적인 신앙인처럼 살아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머리에 든 지식이 신앙의 척도인냥 그렇게 안이하고 교만스레 다른 이들 앞에서 으쓱거리며 걷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안에 어둠이 있음에도 그것이 또 다른 빛을 내기위한 것인줄로 아주 심각한 착각속에서 살아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Chapter1 “그대가 보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에서는 5가지의 작은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정원의 뱀

늦은 밤 집으로 들어가다 정원에서 1미터쯤 되는 뱀을 보고 흥분하여 정원용 호미로 여러 토막으로 동강내어 버린 뒤 안심하고 들어가 잠자리에 누워도 그 뱀의 형체가 여전히 눈에 아른거리게 마련입니다. 다음날 아침, 죽인 뱀을 보러 나갔다가 뱀의 형체는 온데간데 없고 잘려진 것은 뱀이 아니라 정원용 호스였습니다. 분명 본 것은 뱀이었고 그래서 본대로 행동하고 반응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모든 정서적, 행동적 반응이 인식(perception)으로부터 비롯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의 뱀 드라마를 이용하여 시각을 통한 인식, 즉 신체 기관인 눈을 통한 비전에 관해 이야기한 셈입니다.

또한 실재(reaity)를 보는 내적 비전, 개인에 따라 지극히 개별적이고 독특한 현실 인식의 비전, 마음의 눈으로 보는 비전이 있지만 누구나 동일한 방식으로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저는 저의 비전으로 나는 나의 비전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즉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항상 보는 것에 따라 행동하고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즉 내가 본 것은 뱀이었기에 나의 모든 기관은 뱀을 본 것에 위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사물을 보는 관점에 따라 경험내용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살던 당시에 이픽테투스(Epictetus)라는 로마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당신이 가진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바라보는 당신의 관점이다.” 라고..

결국 우리의 모든 삶은 자신의 인식, 즉 사물을 보는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2) 인식과 태도

우리는 어떤 일을 계속 똑같은 방식으로 보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반복된 인식은 곧 습관이 됩니다. 이 습관은 매우 중요하며 그 사람의 비전을 크게 좌우합니다. 작자는 이것을 ‘태도'(attitude)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태도에 의해 형성되고 그것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태도는 우리가 실재를 인식하는 바로 그 마음의 렌즈입니다. 이 마음의 렌즈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을 해석하고 판단하여 적절한 반응을 지시하는 것처럼…

내 안에서 판단을 내리고 반응을 하고 또 생산적 혹은 비생산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인가를 인식하는 가에 따라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의 근본적이 차이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 사물, 상황을 보는 나의 습관적이 인식 방법에 달려 있음을 솔직하고 용감하게 인정하는 일이라 합니다. 나의 모든 반응은 곧 나의 내적 태도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3) 행동으로 드러나는 태도

여기서 작자는 이런 말을 합니다. 자신의 거울에 “지금 너는 오늘 너의 행복을 좌우할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다.” 라고 적어 두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에픽테투스처럼 “사람은 자기가 행복해지기를 결심하는 그 순간부터 행복하게 된다.” 라고 했듯이, 밖이 아니라 안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서도 보는 관점에 따라 낙천적이 사람이 되어 인생의 기쁨을, 희망을, 삶의 덤불속에 숨겨져 있는 긍정적인 보화를 기대하며 찾고자 하고, 반면 비관적인 사람은 모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 버리고 언제나 비뚤어진 것만을 보고 찾게 된다고 합니다.


 


4) 기쁜 소식 : 우리는 태도를 바꿀 수 있다.

기쁜 소식이란 바로 우리의 태도는 물론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태도는 실재의 어느 부분을 습관적으로 혹은 훈련된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에 불과함에 낡은 습관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의 눈에 전혀 다른 렌즈를 갈아 끼울 수 있고 우리 마음의 배심원을 재훈련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다 새롭고 밝은 인생관을 가질 수 있으며, 그 결과 한층 더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버드 출신 의사이며 교수인 저명한 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am James)는 <심리학의 원리-The Principles of Psychology> 를 저술하였는데 거기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세대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것은 인간이 그들 마음의 내적 태도를 바꿈으로써 그들 삶의 외면까지도 모두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라고 ..

즉 우리의 행복은 ‘외부에서 일어난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것’ 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삶의 갖가지 상황을 받아들인다면 어떤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거기에서 삶의 본질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정신의학의 증언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정신의학자 데이비드 번즈(David P. Burns) 박사는 최근 그의 저서를 통하여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였습니다. 그의 저서 에서 “모든 것은 인식, 즉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항상 생각하는 대로 느끼고 행동하며, 우리의 태도는 잇따라 오는 모든 반응을 결정짓게 한다는 것이다.” 라고..

그리고 유명한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박사는 자신의 “의미요법”(Logotherapy) 이론으로 역시 같은 사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심리적 증상을 밝혀내는 것이 현대의학의 일반적인 추세이나 의미요법은 대부분의 증상을, 비록 전부는 아니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태도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따라서 그러한 증상을 고치기보다는 환자의 태도를 변화시킴으로서 치유할 수 있는 요법이라고 말합니다.

의미요법(Logotherapy)은 어떠한 가르침이나 설교가 아닐 뿐만 아니라 논리적 이성이나 도덕적 훈계와도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의미요법가의 역할은 화가보다는 안과의사에 비유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화가는 그가 본 세계를 그림으로 잘 표현하려 하지만, 안과의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잘 볼 수 있도록 환자의 눈을 치료해준다는 것입니다.


 


Chapter1 그대가 보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말 그대로 “보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즉 내가 보려할 때 보이는 것이고 마음의 렌즈를 깨끗이 닦는 이라야 선명하고 맑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렌즈를 깨끗이 닦는 것은 바로 ‘말씀’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생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계신 어르신들도 사실 자신의 눈을 닦는 지혜는 부족함을 공동체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알면서도 안되는 것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하려 하지 않기에 그런것입니다.

늘 강조하시는 ‘말씀’에 대해 이제서야 더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기본도 모르면서 어떻게 저 높은 곳으로 가려했는지 어리석은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의 기본은 김치입니다. 그 외에 장류도 있겠지만 김치가 없으면 아무리 멋들어지게 차린 상이라 할지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신앙인이 말씀을 등지고 두손모으면 어떤 마일리지를 쌓게 될까요?

어떤 식으로 신앙인인 자신을 멋지게 키우는 경영인이 될까요?


 


말씀입니다. 말씀속에서 머물 때 참으로 많이 변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상대를 먼저 보기보다는 그의 입장을 먼저 헤아려 보는 저로 바뀌어지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말씀 안에서 찾았습니다. 부유함도 가난함도 자신의 마음에 딸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유하지만 기쁨이 없는 이의 삶이 있고, 가난하지만 기쁨이 넘치는 이의 삶이 있습니다. 전자는 삶의 힘이 있다지만 가난한자의 기쁨을 능가할 능력은 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바로 “말씀”에서 나오는 지혜를 머금는 이의 자세가 된다면 가능한 것입니다. 그토록 강조하고 강조하시지만 신자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성을… 그리고 구송기도를 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부모님께 인사드리지 않습니까?

늘 무언가를 바라면서 형식적인 밥상을 차려 넣는 자식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틀을 주셨음에 그 틀을 멋지게 빗고 장식하여 제 형태를 갖추는 것은 우리의 몫인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도구로 저의 표면을 다듬고 손질하여 멋진 광을 내는 그릇으로 새로나는 것입니다. 그럴때 내가 보고자 하는 초점이 사랑의 초점을 벗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위해서는 “말씀” 속에 머물러야 더 강한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힘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향을 내뿜는 내가 되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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