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및 묵상



3. 나눔 및 묵상

①오늘 말씀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무엇이고, 왜 와 닿습니까?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재의 수요일이나 성금요일 한 끼 단식하는 것도 어려운데,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단식하셨습니다. 저는 배가 고프면 못 참는데, 음식의 절제를 통해서 내 육신의 절제를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사실 욕심 부려도 먹는 것은 그리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욕심을 버리고 신앙생활에 충실하다보니, 그리고 성경을 들고 매일 미사에 참례하다보니 “아! 말씀도 배부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예수님을 유혹하기 위해서 한 말이지만 사실 예수님께 딱 맞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그 어느 분 보다 귀하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시고 인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을 피하지 않으시고 받아들이시는 분이십니다. 그랬기에 나 또한 주어진 어려움을 잘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예수님께 많은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 말씀을 읽으면서 “아하! 내가 바로 예수님께 사탄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라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만일 저였다면 경배했을 것 같습니다.

– “사탄아, 물러가라.”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저도 그런 말을 하고 싶은데 그냥 유혹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하느님만을 섬긴다는 것이 저에게는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데 답답할 때가 있고, 어디 가서 “점이라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어디 가서 점보고 왔다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귀가 솔깃합니다.




②일상 삶 안에서 수많은 유혹들이 나에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유혹들에 어떻게 넘어가고 있으며, 어떻게 그 유혹들을 물리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내가 기묘한 방법으로 남을 유혹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성당에서 미사 중에 작은 소리로 이것저것 말을 시키는 것이 그 사람을 유혹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가 미사에 참례하러 와서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 스포츠 댄스를 하고 있는데 미사시간과 겹쳤습니다. 몸은 스포츠 댄스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불편합니다. 또 내가 빠지면 내 파트너가 혼자라는 생각이 미사 보다는 스포츠 댄스 쪽으로 기울게 만들고 있습니다.

–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애써 외면할 때가 있습니다. 모른 척 하고 지나갈 때 마음은 찔리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지.”하면서 지나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 성당에 가려는데 딸이 “엄마! 오늘은 안가면 안돼?”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유혹이 생겼지만 “빨리 다녀올게!”하고 성당으로 왔습니다.

– 일상생활 중에 많이 합리화를 시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잘못인 것을 알고 있는데, “이 정도는 괜찮아.”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다른 이에게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새벽미사 갈 때가 유혹이 있습니다. “좀만 더 자자!”하다가 못 가는 경우도 있고, “오늘만 쉬자!”하다가 못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알람이 울리면 “오늘은 새벽 미사 없는 날이야!”하면서 최면을 걸기도 합니다.

– 누가 나에게 주일에 미사 안가면 쌀 100 가마니를 준다고 하면 갈등할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주일날, 결혼식이나 산행, 놀이 등으로 많은 유혹을 당합니다.




③ 상대방을 알면 유혹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변의 형제자매들을 유혹하여 성당으로 올 수 있도록 하고, 반모임에 참례할 수 있도록 유혹할까요?

–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제가 어떤 때, 기도 안하고 밥을 먹으면 남편이 “기도 안 해?”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우리 성당 같이 다니자!”하면 남편은 “너나 잘 해!”라고 말을 합니다. 좋은 모범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냉담자 가정방문을 했는데 나이드신 형제님이 교회 공동체에 서운한 것이 있어서 냉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당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누가 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서운하고, 또 여러 가지가 서운해서 안 나온다고 합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 서운해 하는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은 유혹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남편에게 “성당 함께 다니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기계도 계속 돌리면 고장이 나니 주일에 성당 가서 미사참례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고, 좋은 데도 갔다 오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예비자 교리에 참례하겠다고 했습니다.

– 성당 다니는 사람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하다보면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확고한 믿음이 없으면 성당으로 유혹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성당이 예쁜데 둘러보고, 놀러가자고 유혹해 봅니다.




4. 실천사항

① 원칙을 세웠으면 지키기

②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꼭 하루를 돌아보기

③ 유혹 안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욕심을 하나씩 버리기

④ 하루에 한 가지씩 좋은 유혹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단식을 기억하면서 저도 제 육신의 욕구를 통제할 수 있도록 절제하게 하시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으니, 세상 걱정을 조금만 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에 더욱 맛들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말씀의 맛을 통하여 변화되고,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소서.

–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저는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는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매일 기도한다고 하면서 하느님을 시험한 저였습니다. 늘 조건을 걸면서 “이것을 해 주시면 저것을 하겠습니다.”라고 주님을 협박하였습니다. 부족한 죄인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 지극히 너그러우신 하느님 아버지, 사탄은 예수님께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라고 유혹을 했습니다. 저는 별것도 아닌 유혹에 넘어가 주님을 배반하고 사탄에게 무수히 절하였습니다. 제 마음을 바로 잡아 주시어 오로지 주님께만 경배하게 하시고,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 주소서.

– 저를 알고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유혹에 “사탄아, 물러가라.”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매사에 우유부단합니다. 유혹이 오면 저항하려 하지도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이런 부족한 저를 이끄시어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게 하시고, 거부할 것은 거부하게 하소서.” 그리고 유혹을 물리치고 굳은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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