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명 – 엔고(Aengus)
축일 – 3월 11일
성인구분 – 성인
신분 – 주교, 수도원장
활동연도 – +830년경
같은이름 – 앤고, 앤구스, 엔구스, 오엔고, 오엔구스
성 엔구스(또는 엔고)는 흔히 켈트어로 \’하느님의 위엄\’이란 뜻을 지닌 \’컬디\'(the Culdee)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광야 은수자 전통에 바탕을 둔 켈트 수도승들을 뜻하는 말로 후에 \’하느님의 벗\’으로 알려진 수도원 운동의 명칭이 되었다. 그는 얼스터(Ulster)의 왕손으로 어릴 때에 클론나그(Clonenagh) 수도원으로 들어가 교육을 받았는데, 학덕과 성덕이 탁월하여 촉망받는 인재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세상을 멀리하기 위하여 그는 수도원에서 7마일쯤 떨어진 디사르테노스 은둔소로 숨었다. 그는 하루에 3백 번씩 무릎을 꿇었고 매일 시편 모두를 외웠다. 그러나 그의 명성이 너무나 높아서 방문객이 계속 밀려오자 그는 또다시 아무도 모르는 은둔소로 숨어들어갔다. 한 번은 쿨바나리 성당에서 천사들의 환시를 보았는데 감미로운 곡조로 시편을 노래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그는 늘 시편을 노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성 멜루아인(Maelruain, 7월 7일)을 계승하여 수도원장 주교가 되었다. \’아일랜드의 맑은 태양\’이란 칭호를 얻은 그는 오엔구스(Oengus)로도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