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안 [한] 洪樂安

홍낙안(1752∼?). 문신, 천주교 박해자. 자는 인백(仁伯), 본관은 풍산(豊山), 후에 희운(羲運)으로 개명, 경북 안동(安東)에서 홍복호(洪復浩)의 아들로 태어났다. 1790년 증광문과(增廣文科) 병과(丙科)에 급제, 가주서(假注書)가 되었고 이듬해 신해진산사건(辛亥珍山事件)이 일어나자 공서파(功西派)의 선봉에 서서 신주(神主)를 불사른 윤지충(尹持忠)과 권상연(權尙然)을 고발하는 장서(長書)를 영의정 채제공(蔡濟恭)에게 올리는 한편, 진산군수(珍山郡守) 신사원(申史源)에게 사건의 전모를 수사하게 하여 윤지충과 권상연을 처형시키게 하고, 이어 승정원(承政院)에서 권일신(權日身)을 사학(邪學)[천주교]의 교주라 고발하고 이승훈(李承薰)이 북경에서 가져온 서학서(西學書)를 반촌(泮村)에서 강습(講習)한 사실[丁未泮會事件]을 고발하여 권일신과 이승훈을 체포케 하였다. 아들 원모(元謀)도 1801년 신유(辛酉)박해 때 김순성(金順性)과 결탁하여 많은 천주교인을 고발, 처형당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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