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의 [한] 國家主義 [영] nationalism [관련] 민족주의

국가의 독립성, 최고성, 무류성(無謬性)을 지표로 하는 주장 · 이념 또는 운동을 말한다. 국가주의는 똑같이 영어의 nationalism을 원어로 갖고 있는 데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민족주의의 제2의 전형(典型)으로서, 2차 세계대전에 의하여 모습을 감추게 된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일본 군국주의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원래 민족주의는 민족이라는 인류공동체에 의하여 그 애국심에 기초하여 하나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다른 국가나 민족의 지배를 받지 않고 통일, 독립, 발전하려는 이데올로기 및 운동이므로 국가주의는 민족주의의 극한형태(極限形態)라고 할 수 있다.

민족주의가 나치즘이나 일본 군국주의에서처럼 극단적 국가주의(ultra-nationalism)로 나타나면 인류에 대한 적(敵)으로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민족주의가 하나의 문화공동체라는 유대감정에 의하여 다른 국가의 지배로부터 독립하려는 데 대하여 극단적 국가주의는 국가 이외의 가치, 예컨대 종교의 자유, 개인의 기본적 인권, 다른 국가의 주권의 존중 등의 고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때의 나치즘의 정치사상은 반(反)개인주의, 반자유주의, 반민주주의, 반의회주의, 반가톨릭주의, 반유대주의였고, 그 중심이 되는 이념기초는 독일 민족의 순수성이었다. 일본 또한 천황의 신성불가침을 주장했으며, 일본민족의 국가적 독립이나 생존의 영역을 벗어나서 다른 국가에 대한 침략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민족주의가 극단적 국가주의로 나타나면 인류의 적이며, 종교 신앙의 적일 수밖에 없다. (⇒) 민족주의

이 글은 카테고리: catholicdata202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