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린 [한] 慳吝 [라] avaritia [영] avarice

재물을 지나치게 탐하고 아끼며 재물 모으기에 급급하여 지나치게 인색한 태도. 하느님은 세상의 재물을 창조하시고 축복하셔서 인간에게 주셨다. 이는 최고의 가치시요 인생의 최종적인 당신의 본성에 참여하도록 불림을 받은 인간이 그 소멸을 다하는데 있어서 재물을 소유하고 적절히 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재물은 그 자체 선(善)한 것이며 재물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재물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삼거나 재물 모으기를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태도는 물론, 명예나 권력이나 쾌락 등 재물이 주는 만족을 얻기 위하여 재물에 몰두함으로써 인생의 궁극목표인 하느님을 망각하는 태도는 칠죄종(七罪宗)의 하나인 간린에 해당한다. 이는 수단에 그쳐야 하는 재물을 목적으로 삼는 생활태도이므로 가치의 전도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인간도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고(마태 6:24 참조) 하느님을 유일한 주님으로 섬기는데 있어서 재물은 도움을 주는 가치일 뿐이다. 간린은 재물을 모으는 과정에서 정의나 사랑 등 허다한 덕목을 거스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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