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이스라엘 백성이 20년 동안 가나안인들을 섬기다가 바락과 드보라에 의해 구출된 것과 40년동안 그들을 다스리게 된 것에 대하여
1.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왕 야빈의 지배를 받다 [삿4:1]
그토록 큰 아픔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인들은 교훈을 깨닫지 못하였으며 하느님께 제대로 제사를 드리지도 아니하고 율법을 준행하지도 아니했다. 마침내 그들은 모압인으로부터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즐거움을 누려볼 겨를도 없이 다시 가나안의 왕인 야빈(Jabin)의[㈜ 히브리 사본과 요세푸스(고대.5권. 5:4(209))도 같다. 여기서 사본들은 라틴 형태인 아비투(!Abivtou )를 취했다.]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야빈은 세마코니티스(Semachonitis) 호숫가에[㈜ 갈릴리 호수의 북쪽에 있는 소호(小湖)인 엘 훌레는 종종 \’메롬(Merom)의 물\’로 불린다.] 위치한 하솔(Asol)[㈜ 성경에는 하솔. 가르스탕(Garstang)에 의해 텔 엘-케다(Tell 디 Qedah)로 확인되었따. 상기(上記)한 호수의 남단에서 남서쪽으로 약 5마일 되는 곳에 있다.] 성의 군주로서 군사 300,000명과 말 10,000마리 그리고 3,000대의[㈜ 상상의 표현(고대.5권.1:18(64)>성경은 \’철 병거 900승\’만을 언급할 뿐이다.] 마차를 동원했다. 그의 군대 장관은 시스(Sisares)인데,[㈜ 성경에는 시스라.] 그는 왕의 총애를 받고 있던 인물로서 이스라엘 민족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고 그들에게 조공을 요구하게 되었다.
2. [하느님의 질책과 이스라엘인들의 깨달음]
이스라엘인들은 환란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탓에 20년간계속된 압제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하느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오만 불손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고쳐 놓기 위하여 그들이 정신 자세를 바꿔 먹고 깨달음이 있을 때까지 그들을 길들이기로 맘을 먹고 계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러한 환란은 그들이 율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재앙이라는 것을 깨닫고,[㈜ 본문과 문장 구분이 불분명함.] 드보라 <Dabora:히브리 말로 드보라는 \’벌(bee)\’이란 뜻이다>라고[㈜ 성경에는 드보라(정확히는 \’꿀벌\’). 성경은 \’그때에 드보라는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고 덧붙인다.] 하는 여선지자를 찾아 가서 그녀로 하여금 하느님께 긍휼을 구하고 가나안인들에게 멸망당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납달리 지파 사람인 바락(Barak)을 대장으로 뽑으라고 지시하였다. 바락은 히브리 말로 \’번개\’라는 뜻이다.
3. [드보라와 바락]
이에 드보라는 바락을 불러서 적을 치러 가기 위해 젊은 청년10,000명을 뽑으라고 지시하였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10,000명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바락은 드보라가 대장으로서 자기와 함께 전쟁에 나가지 않는다면 대장직을 수락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드보라는 격노하면서 \”당신은 하느님께서[㈜ 부여해 주신 권위를 이 여인에게양보해 주었습니다. 어찌 내가 이에 응하지 않겠습니까?라고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10,000명의 청년을 뽑아 다볼(Ita-byron)산에다 진을 쳤다. 이에 시스라는 왕의 명을 받고 이스라엘이 진을 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을 쳤다. 적이 진을 친 것을 보고 청년들은 물론 바락까지도 적의 숫자가 너무 많은 것에놀란 나머지 모두 도망치려고 하였다. 부연.] 이에 드보라는 그들을만류하면서, 하느님께서 그들을 도울 것이고 승리를 안겨다 주실 것이니 전투에 나아가 싸우라고 명령하였다.
4. 이스라엘의 승리 : 시스라와 야빈의 죽음 [삿4:15]
그리하여 전투가[㈜ 그 싸움에 관해 성경에서는 언급이 없고, 분명히 드보라의 노래가 있는 절에서 유추해 내었다.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삿5:20). 이는 랍비 전승에 병행구가 있는 것이다. \’그 요소들이 유대인의 적을 도왔다\’는 것인데 더 유사한 장면은 전쟁.7권. 8:5(317)이하를 보라.] 벌어졌고, 한창 접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하늘로부터 엄청난 비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거센 바람이 가나안인들의 얼굴에 부딪혀 시야를분간할 수 없게 만들었고, 더 이상 그들의 활과 창이 쓸모가 없게 되어 버렸다. 또한 보병들은 추운 날씨 때문에 그들이 가진칼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인들은 폭풍을 등지고 있었기에 별로 큰 장애를 받지 않았다. 이스라엘인들은 하느님께서 도와 주시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용기 백배하여 적의중앙부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이에 가나안 병사들 중 일부는 이스라엘인들에 의해 쓰러지고, 또 일부는 자기네들이 탄 말에 의해 쓰러져서 큰 혼란을 빚게 되어 적지 않은 수의 군사가 자기네병기에 깔려 죽음을 당했다. 마침내 시스라는 자기마저 죽을 것같은 생각이 들자, 도망을 쳐서 야엘(Iale)이라고[㈜ 성경에는 \’야엘\’.] 한느 겐 족속(Kenite)의[㈜ 헬라어로 \’케넬리데스\'(Kenelides).] 한 여인에게 찾아가 숨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야엘은 그를 숨겨 주었는데 시스라가 마실 것을 요청하자 그녀는 그에게 시어진 우유(젖 부대)를 가져다 주었다.[㈜ \’이미 부패했다\’는 성경의 확대해석이다.] 시스라는우유를 엄청나게 마시더니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그가 잠이 들자, 야엘은 쇠못과 망치를 들고 나아가 입과 턱에다가 말뚝을 박아 땅에까지 박히게 하였다. 바락이 잠시 후에 도착하니 야엘이땅에 박혀 죽은 시스라를 보여 주었다. 결국 드보라가 예언한 대로[㈜ 삿4:9.] 이 전쟁의 승리는 한 여인의 손에 의한 것이 되고 말았던것이다. 바락은 또한 하솔 성으로 진군하여 그 곳에서 야빈(Jabin)을[㈜ 어떤 사본들에는 요아빈.] 살해하였다. 군대장관이 죽게 되자 그 성읍은 거의 초토화가 되다시피했다. 그런 후에 바락은 이스라엘을 40년동안 다스렸다.[㈜ 성경은 \’그 땅이 사십년 동안 태평하였더라\’만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