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하느님 백성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특색은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가 자기 모습 전체를 복음이라는 거울에 투사하여 명백한 자기 의식을 표명했다는데 있다. 교회는 먼저 자신을 하느님과의 관련에서 내성(內省)하고, 이어 자신을 인간과의 관련에서 내성한다. 즉 공의회는 이전의 교회론의 편견을 바로 잡아 스스로를 ‘하느님 백성’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하느님 백성’이라는 한마디에는 공의회의 목적과 의도,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하권,「교회론 I」, pp.176-182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