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독신 생활의 실천적 전망




독신 생활이 신앙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때라야 비로소 독신의 진정한 의미는 살아 있게 된다. 그러므로 신학적 고찰 결과가 실천상의 문제들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실 독신 생활에로 투신하여 이를 실천하는 문제에 관한 조언은 나름대로 일정한 범주를 지닌다. 그에 반해서 서품을 받아 사목을 수행하여 독신 생활에 투신하는 개개인들의 인격적인 투신은 사적이자 개별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실천적 전망에서는 인격적 단면이 강하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런가 하면 독신은 일종의 교회 규범, 즉 교회가 사제들에게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신의 실천이 제도적인 차원을 띠게 되는 것도 불가피하다. 그리고 여기에서 대두될 수 있는 것은 제도가 개개인의 투신을 얼마나 훌륭하게 지원하고 뒷받침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 두 가지 차원이 겹쳐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따로 다루지 않으면 안 되는 매우 다른 관심사의 책임을 수반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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