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택(1909~1975). 전교회장. 교육자. 세례명 요셉. 평남 강서군 성대면 현곡리(平南 江西郡 星臺面 硯谷里) 출생. 1929년 평양고보(平壤高普)를 졸업하고 1932년 평남 마산(馬山)의 교사로 재직하다가 1937년 교직을 사임하고 가톨릭조선사(朝鮮社)에 입사하였다. 1938년 <가톨릭조선>이 폐간된 후로는 평양교구 전교사로 임명되어 평안도 각지를 순회하며 전교하였고, 1943년에는 평남 정주(定州)의 해성보통학교(海星普通高校) 교장으로 임명되어 교육사업에 투신하는 한편 정주본당의 총회장직도 맡아 여러 지역을 전교하였다. 이 무렵 독립운동가들과 은밀히 관계를 맺어 많은 도움을 주었고, 또 메리놀 외방전교회 미국인 신부들과도 교분을 맺어 그로 인해 1944년 투옥되었다. 1945년 8.15광복과 함께 석방되어 건국준비위원회 정주군 부위원장, 1946년 조만식(曺晩植) 선생이 창당한 조선민주당 정주군 당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반공(反共) 운동을 전개하였다. 1948년 체포령이 내려지자 월남하여 N.C.W.C. 한국지부에서 빈민구제활동에 참여하였다. 1955년 종로본당 총회장으로 선출되었고, 그 후로 평양교구 신우회 서울지고 회장, 서강대학교 후원회 부이사장,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선종할 때까지 교회사업에 정열을 쏟았다. 서울대교구 소속 김몽은(金蒙恩) 신부는 바로 그의 장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