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후고~(Hugo R., 1900~1968). 독일의 가톨릭 신학자이며 역사학자. 풀렌도르프에서 출생하여 뮌헨에서 별세. 동생 칼 라너(Karl Rahner)보다 3년 먼저 북 독일 예수회 관구 수련원에 들어갔으며(1919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공부하여 철학과 신학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1935년부터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는데 전공은 교회사와 교부학이었으나 저술범위는 다양하였다. ≪Theology of Proclamation≫(1939, 영역 1968)에서 사제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설교에 직접 소용이 되도록 전승, 지식을 재구성하고 교의신학을 재편성하는 일이라 주장하였다. ≪Man at Play≫(1949, 영역 1965)에서는 연극의 의미를 종교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교회의 상징인 마리아의 주제는 ≪Our Lady and th Church≫(1951, 영역 1961)에서 전개시켰다. ≪Greek Myths and Christian Mystery≫(1957, 영역 1963)에서 그리스도교 휴머니즘을 설명하였고 아울러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보존한 초대교회의 활약을 언급하였으며 나아가 고대 세계의 종교적 심성이 그리스도교에 의하여 체현(體現)되고 성화(聖化)되었음을 나타내 보이려고 하였다.
② 칼~(Karl R., 1904-1984). 독일의 신학자, 프라이부르크에서 출생하여 인스부르크에서 사망하였다. 20세기 최대의 신학자로 알려진 라너는 1922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32년 사제로 서품된 후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였다. 2차 대전 중에는 빈 대교구에서 본당사목을 담당하기도 했지만 주로 대학에서 강의를 담당하였다. 뮌헨대학 교수시절 교황 요한 23세의 의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준비위원으로 임명되어 활약하면서, 공의회가 선포한 평신도의 전례 참여 등 중요한 결정사항을 신학적으로 체계화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교리신앙성성의 일원으로 1969년에는 교황 바오로 6세가 설립한 국제신학위원회의 당연직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한 라너는 교황의 무류성에 대해 이의(異議)를 제기한 큉(Hans Kung) 신부에 맞서 교황의 무류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옹호한 사실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방대한 그의 저작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우리나라에도 번역된 바 있는 ≪Zur Theolologie des Todes≫(Freiburg 1961)(김수복 역 ≪죽음의 신학≫, 가톨릭출판사, 1983), ≪Der Mensch von Heute und Religion≫(변기영 역 ≪오늘의 인간과 종교≫, 성바오로출판사, 1971)를 비롯하여 ≪Das Dynamische in der Kirche≫(Freiburg 1958), ≪Esquisse d’une theologie de la paroisse≫(Paris 1961), ≪The Church and Sacraments≫(New York 1963),≪Spirit in the World≫(New York 1968)이 있고 이들 논문을 정대식 신부가 발췌 · 번역한 ≪영성신학논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