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렌시오 [라] Laurentius

① 순교자(?~258). 성인. 로마의 부제, 축일 8월 10일. 로마의 7명의 부제 중 한 사람인데, 258년 발레리아누스(Valerianus) 황제 박해 때 교황 식스토(Sixtus)의 2세와 4인의 부제가 참수(斬首)당한지 4일 뒤 다른 4명의 성직자들과 함께 순교하였다. 순교 전, 로마시의 제독이 그에게 교회의 보화들을 양도하라고 명령하자 그는 가난한 자와 병자들을 제독 앞에 모아놓고 바로 이들이 교회의 보물이라고 말하였다고 전한다. 라우렌시오가 4일 뒤에 순교할 것이라고 예언한 식스토 2세의 유언이나 석쇠 위에서 화형당하면서 재판관에게 “다 구워졌으니 이제 뒤집어서 잡수시오”라는 농담을 보냈다는 그의 전설적인 수난사화들은 암브로시오(Ambrosius)나 프루덴시오(Prudentius),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등에게도 알려져 있기는 했으나 그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보다는 순교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보겠다. 사실은 그도 역시 식스토 2세처럼 참수당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4세기 초반에 이미 성인 축일표에 올랐으며, 로마시의 가장 유명한 순교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벽 밖의 성 라우렌시오 바실리카’는 로마의 7개 주요 성당들 중의 하나로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곳이다.

② 브룬두시의~(L. de Brundusio, 1559~1619). 성인. 교회학자. 이탈리아 브룬두시 출신. 1575년 베니스관구 카푸친회에 가입, 어학적 재능을 개발한 파두아대학 시절을 거쳐 1582년 서품되었다. 그 뒤 북부 이탈리아와 남부 프랑스지역의 선교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설교에서 유효적절하게 성경을 인용한데 있었으며, 그것들은 15권의 ≪Opera Omnia≫ 중 11권 안에 실려 있다. 또한 보헤미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지에서 호전적인 프로테스탄트에 맞서 카푸친수도회를 건립하였으며(1599~1602년, 1606~1613년), 이외에 투스카니(Tuscany, 1590~1592년), 베네치아(Venice, 1594~1596년), 스위스(1598년), 그리고 리르구이아(Lirguia, 1613~1616년)의 관구장으로 활동하고, 1602년에는 카푸친참사회에서 수도회 총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대부분의 선교지역을 도보로 섭렵하였으며, 엄격한 초기 카푸친의 규율을 사도활동의 필요성과 조화시키는데 전념하였다. 트리엔트 이후 가톨릭개혁에서의 그의 업적과 관련하여 교황 베네딕토 15세의 “비탄의 시기의 교회를 돕기 위해 신에 의해 들어 올려진 가장 뛰어난 인물 중에서 진정 탁월한 자”(Acta Apostolicae Sedis, Rome)라고 그를 평가하였다. 1881년 교황 레오 13세의 의해 시성되었으며 1959년 요한 23세에 의해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축일은 7월 21일.

[참고문헌] A. Brennan, Life of St. Lawrence of Brindisi, Apostle Diplomat, New york 1911 / Capuchin Educational Conference 1960, St lawrence of Brindisi, Doctor of the Universal Church, Washington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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