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제국 [한] ~帝國 [라] Imperium Latinum [영] Latin empire

1204년 제4차 십자군이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고 발드윈(Baldwin von Flandern)을 황제로 하여 가톨릭이 세운 제국인데 1261년 멸망하였다. 초대 황제 발드윈은 그리스를 4분하여 데살로니카는 그의 지배하에 두고 나머지는 베네치아인과 십자군 참가자들에게 봉토로 분할해 주었다. 2년 뒤 발드윈은 불가리아 저항군의 손에 잡혀 죽고, 그의 동생 하인리히가 황제로 즉위하였다. 그의 재위기간 10년 동안이 라틴제국의 황금기로, 그 시대를 정점으로 하여 점차 쇠퇴, 1261년 발드윈 2세가 니체아의 군주 미카엘 8세에 의해 몰락함으로써 멸망하게 된다. 라틴제국의 건설은 효과면에서 완전히 부정적이었을 뿐 아니라 파괴적이기도 하였다. 제4차 십자군 원장과 라틴제국의 건설을 통해 수행된 교황청의 정책, 즉 동로마제국에서 라틴주교의 승인과 지지, 비잔틴 교회의 라틴의식 강요는 그리스 정교회의 성직자와 신도의 반발과 항쟁을 유발하였다. 이로써 그리스인에게 정교회란 개념은 그리스 민족주의와 반(反)라틴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가톨릭과 정교회의 분리는 더욱 가속화된다. 또 베네치아 상인들의 활동, 즉 그리스에서 그들의 상업적 이익을 위한 활동은 그리스인들의 독립의지를 부채질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라틴제국은 멸망했지만 동로마제국의 힘도 약화되어, 이슬람교엣 대한 전초기지로서의 동로마제국이 1453년 오스만 터기에 의해 붕괴되고 가톨릭 제국은 이슬람 세력과의 직접 충돌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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