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Pierre Eugene(1842-1880). 파리 외방전교회원. 한국성 채(蔡). 조선교구 선교사. 차부제(次副祭)로서 1865년 9월 7일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에 들어가, 1866년 12월 22일 사제품을 받고, 1867년 12월 15일 한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박해가 심해 한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된 그는 만주지방의 차쿠(岔溝)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곳 신자들을 돌보는 한편 선교사업의 경리를 맡아보았다. 규율에 엄하면서도 부드러움을 겸비한 그는 그곳 교우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지만, 끝내 조선 입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880년 9월 28일 그곳에서 선종하였다.
